내년 상반기 돌아오는 ‘두 번째 시그널’에 담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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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 흥행 주역 김은희 작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맥스무비DB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 흥행 주역 김은희 작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맥스무비DB

김은희,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조합이다. 장기 미제 사건의 해결사들이 돌아온다. ‘시그널’ 시즌 2를 통해서다.

2016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시그널’의 두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시그널’이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tvN이 ‘두 번째 시그널’의 제작을 5일 공식화했다.

‘시그널’은 무전기를 통한 과거와 현재의 교신으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수사 물로 마지막 방송에서 12.5%(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작품이다.

‘시그널’은 방송 당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극화한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며 호기심과 더불어 씁쓸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사건으로 다뤄진 ‘인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에서는 그 배후에 숨어있던 거대 권력의 존재를 밝혀냈지만 해결하지 못했으며, 마지막 회에서 장기 실종자 상태였던 이재한의 생존이 확인돼 열린 결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두 번째 시그널’에서는 전편에서 회수하지 못한 배후 세력과의 싸움을 주된 서사로 풀어갈 전망이다.

‘두 번째 시그널’은 전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등 공신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차수현 역의 김혜수, 이재한 역의 조진웅, 박해영 역의 이제훈이 다시 뭉친다. 전편의 김원석 감독에 이어서 ‘두 번째 시그널’은 2022년 영화 ‘올빼미’의 연출자 안태진 감독이 연출한다. ‘두 번째 시그널’ 제작진은 “시즌1에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시즌2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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