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곽선영은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디즈니+ ‘무빙’을 통해 대중과 더욱 친숙한 배우가 됐다.

사생활이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곽선영을 미혼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곽선영은 2015년 결혼해 2016년생 아들이 있는 기혼 배우다.

40대가 된 최근 더 주목받고 있는 배우 곽선영이 영화 ‘침범’으로 스크린 활동을 시작한다.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작품이다.

어린 딸 소현을 혼자 키우는 엄마 영은(곽선영)의 일상은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딸로 인해 망가져간다. 점점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 소현의 위태로운 행동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지만 속수무책이다. 그로부터 20년 후.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고 고독사로 발견된 이들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민(권유리) 앞에 해맑은 얼굴의 침입자 해영(이설)이 나타난다. 민과 해영, 둘 가운데 20년 전 소현이 있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심리 스릴러로 두명의 신인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빈틈없는 이야기와 캐릭터가 긴장감을 유발하는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권유리와 이설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압권. 권유리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 시나리오는 미쳤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를 끝까지 밀고 가는 힘이 좋아 감독님을 만나 ‘어떤 역할이든 좋으니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야기와 캐릭터의 중심인 소현을 연기한 아역 기소유는 성인 배우들과 견줘 결코 밀리지 않는 실력을 발휘한다.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준혁의 귀여운 딸 별이로 인기를 얻었지만, 이번 ‘침범’에서는 그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 섬뜩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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