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지난 9일 배우 송재희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생활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반전 고백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등장했다. 과거 여러 방송에서 ‘사랑꾼 부부’로 알려졌던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숨겨온 감정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상황에서도 정장을 입고 하이힐을 신는 등 CEO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송재희는 그런 아내를 헌신적으로 챙기며 ‘돌쇠 남편’을 자처했다. 그는 아내의 미팅에 동행해 재킷을 입혀주고 사진 촬영과 음료 준비까지 도맡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송재희는 철거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또 다른 반전 일상을 보여줬다. 열정적인 자세로 고된 작업을 해내는 모습에 MC들은 “내가 본 남편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부부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송재희는 아내의 물건을 정리하고 신발까지 닦아주는 등 깔끔한 생활 습관을 보여줬지만, 지소연은 “남의 집에 사는 기분”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송재희는 “우린 쇼윈도 부부고, 모든 건 아내의 가스라이팅”이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고, 지소연 역시 “결혼 후 남편은 흥선대원군이 됐다”고 맞섰다.
평소 다정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알려졌던 두 사람의 갈등이 공개되자 MC들 역시 “완전히 딴 사람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은 연예계 대표 커플의 숨겨진 현실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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