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를 부탁해’ 배우 주인영,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아…“따뜻한 현장,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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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역으로 유쾌한 존재감 발휘…마지막회 뭉클한 대사로 감동 더해
이미지 = tvN ‘금주를 부탁해’ 방송화면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배우 주인영이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종영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주인영은 극 중 보천마을 가맥집을 운영하는 주민으로 출연, 생활감 넘치는 연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남편과의 티격태격하는 일상 속에서도 유쾌한 입담과 현실적인 감정선을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마지막 회에서는 며느리 선화(김보정 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장면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행복한 아들의 얼굴을 보고 내 생각이 짧았단 걸 알았다”는 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주인영은 소속사 배우를품다를 통해 “즐겁고 따뜻한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며 “좋은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연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인영은 그간 ‘사이코지만 괜찮아’, ‘수사반장 1958’, ‘소년시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배우다. 영화 ‘헤어질 결심’,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마다 확실한 색채를 남겼다.

현재 그는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며, 조만간 새로운 캐릭터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주인영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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