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파트너 정보
감독:곤살로 페르난데스 카르모나
출연:얀디노 아스포라트,베르너르 콜프,플로랑스 포스 베이다
장르:코미디, 범죄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1시간 37분
내 평점:6/10
넷플릭스 영화 〈어쩌다 파트너〉는 범죄 수사극의 전형적인 틀에 코미디와 동료애를 버무린 범죄 코미디로, 부담 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뻔하지만 개그가 있어서 그나마 볼 만했다. 익숙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개그와 따뜻한 감정선이 영화를 끝까지 끌고 간다.
특히 주인공 라몬 역을 맡은 안디노 아스포라트는 코미디에 특화된 배우로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큰 웃음을 준다.
영화는 한 경찰의 죽음을 계기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자가 파트너가 되어 사건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건을 쫓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소동이 웃음을 유발하고, 갈등과 감정 교류를 통해 관계가 발전하는 전형적인 구조로 전개된다.
야간 순찰 도중 경찰관 케빈이 사망하고, 경찰 조직은 민감한 이 사건에 신중하게 접근한다. 케빈의 동료이자 진지한 성격의 경찰관 잭은 충격과 분노 속에서 진상을 파헤치려 한다.
잭은 케빈의 이복형인 라몬이 있는 특별 순경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라몬과 어쩌다 보니 파트너가 된다.
영화 제목 〈어쩌다 파트너〉는 이런 설정에 참 잘 어울린다. 잭은 특별 순경단에 소속돼 라몬과 함께 움직이게 되고, 경찰 반장은 잭에게 형제가 연달아 죽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라몬을 지키라고 지시한다.
그 장면에서 반장이 맷 데이먼 지키는 영화 뭐냐고 묻는데 마션인가? 인터스텔라인가? 하고 되묻는 장면은 의외로 웃음 포인트다.
그러고 보니 맷 데이먼은 정말 영화마다 구해달라고 하고 있었구나 싶다. 정답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다.
경찰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잭은 라몬을 지키는 동시에 동료의 죽음에 대한 진실도 함께 파헤친다.
라몬은 순경이라는 사실에 은근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겁이 많은 인물이다.
쫄보라서 동생의 죽음조차 외면하려 했던 그는, 강도에게 옷을 빼앗기고, 아버지의 유품인 목걸이까지 잃으며 수치심 속에 각성하게 된다. 그 장면은 웃기면서도 어딘가 짠하다.
이후 잭과 함께 마약 조직 부타리 패밀리를 추적하게 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다.
잭은 라몬에게 행동하기 전에 생각부터 하라고 조언하고, 라몬도 점차 진짜 경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충격적인 반전이 밝혀진다. 죽은 케빈이 사실은 마약 조직과 결탁해 내부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전을 받아온 부패 경찰이었던 것이다. 그가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리자 조직은 결국 그를 제거했고, 이 사건은 단순한 순직이 아니라 내부 비리와 연결된 살인사건이었던 셈이다.
진실을 알게 된 라몬은 특별 순경을 그만두려 하지만, 잭은 그런 라몬에게 다시 한번 정의감을 일깨워준다. 수사 중 계속해서 마주쳤던 수상한 남자를 떠올린다. 그는 판데르플루트 그룹의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라몬은 그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며 결국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어쩌다 파트너〉는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흐름을 따라간다. 형제의 죽음, 어울리지 않는 둘의 파트너십, 뻔한 반전, 그리고 해피엔딩까지 이어졌다.
특별 순경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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