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정보 출연진 결말 시간 여행 영화

195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감독
홍지영
출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김호정
개봉
2016.12.14.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통해 잊지 못한 사랑과 삶의 선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감성 로맨스 영화「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정보 출연진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정보

감독:홍지영

출연:김윤석,변요한,채서진

장르:판타지,드라마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11분

네이버 평점:8.80

내 평점:8/10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감성 로맨스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사랑, 되돌리고 싶은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각각 중년과 젊은 시절의 수현을 연기하며 보여주는 감정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각색도 잘 되었다.

과거로 돌아가는 알약

소아외과 의사 수현(김윤석)은 캄보디아 의료 봉사 중 한 노인에게 수상한 알약 10개를 건네받는다.

혹시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습니까?

꼭 한 번 보고 싶은 사람은 있습니다만..

그 알약을 먹으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고 한국으로 돌아온 수현은 그 약을 먹고 30년 전인 1985년으로 타임 슬립한다.

그곳에서 그는 젊은 시절의 자신(변요한)을 만나고, 지금 사랑하는 연아(채서진)가 머지않아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전한다.

두 수현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 운명을 바꾸려 하지만, 과거를 바꾸는 일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출연진 정보

수현 (김윤석 / 변요한)

과거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시간 여행을 감행하는 소아외과 의사. 한 인물의 두 시절을 두 배우가 연기하며 감정의 깊이를 전한다.

연아 (채서진)

수현이 평생 그리워한 연인. 밝고 따뜻한 성격의 돌고래 조련사로, 젊은 수현과 사랑에 빠지며 비극적인 운명을 마주한다.

태호 (김상호/안세하)

수현의 오랜 친구이자 조력자로 시간 여행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준다.

줄거리

1985년, 수현과 연아는 사랑을 하고 있다. 연아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만, 수현은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과거의 상처 때문에 아이 낳는 게 무서운지 다른 말로 돌린다.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지만, 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들은 수현은 연아와의 약속을 깨고 홀로 병원으로 향한다. 그날, 연아는 돌고래 사고로 죽게 된다.

현재의 수현은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에게 연아가 죽는다는 진실을 전한다. 결국 두 수현은 연아를 구하기 위한 계획에 돌입한다.

현재의 수현에게는 선물 같은 딸도 중요하기에 과거의 수현은 연아를 살려도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비극은 이어진다. 연아를 잊지 못해 다시 찾아간 과거의 수현은 눈앞에서 연아가 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절망에 빠진다.

이후 연아의 병원 기록을 확인한 수현은 그녀가 뇌혈증을 늦게 발견해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직접 수술에 나서 그녀를 살려낸다.

결말 정보

현재의 수현은 연아를 살리는 대신 반드시 헤어져야 한다며 젊은 수현을 도왔다. 젊은 수현은 미래 수현의 마지막 부탁이었던 수아의 엄마가 될 사람인 일리아를 만나 수아가 태어났고 수현은 젊은 자신에게 폐암에 대해 알려주지 않아 수현은 결국 암으로 죽게 된다.

친구 태호는 수현의 시간 여행에 대해 알게 되고 알약도 하나 남았다는 걸 알게 된다. 태호는 연아에게 사실을 말하고 과거로 가서 젊은 수현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한다. 폐암에 대한 말을 하지 못했지만 수현은 담배를 끊었는지 현재에 살아있었다.

그렇게 수현은 연아를 다시 만나면서 해피엔딩 결말을 맞이한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고 지금 이 순간 역시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은 결국 현재를 소중히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었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느라 정작 지금 이 순간을 흘려보내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다. 지금 이 순간도 곧 과거가 된다. 지금을 헛되이 보낸다면, 후회라는 새로운 과거만 더 쌓일 뿐이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