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식당 시후 디너 코스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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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

영업시간:11시 30분~21시 30분

브레이크 타임:14시 30분~17시 30분

라스트 오더:20시 30분

전화번호:0507-1472-0847

주소: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222

알파시티에 새롭게 생긴 고급스러운 중식당 시후에서 맛있는 디너 특선세트 먹고 왔다. 남편이랑 오랜만에 맛있는 중국요리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외관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이었다.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주차 걱정 없고 외관은 웅장한 문과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한쪽 로비에는 미술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도 준다.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

실내도 외관만큼이나 웅장했다. 따뜻한 조명 아래 우아하게 배치된 테이블이 인상적이고 전통적인 중국풍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다.

대형 스크린과 자연 소재의 인테리어가 감각적이고 고급진 분위기를 더해준다. 안쪽에 들어가면 단체석도 있어서 가족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메뉴 보기

우리는 평일 디너 특선으로 먹었는데 1인 39,000원이고 게살스프 3품 냉채 전복 내장 깐풍 유산슬 중국식 배추찜 양갈비구이 식사 디저트까지 나온다. 평일 런치 특선은 칠리새우와 깐풍 두부가 들어고 1인에 28,000원이다. 디너는 전복 내장 깐풍에 양갈비까지 포함되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 외에 가격대별로 코스 요리가 다양했고 단품 메뉴도 다양하다.

평일 디너 특선

1인 39,000원

디너 특선 나오기 전 은은한 자스민 차가 먼저 제공되는데 요게 또 음식과 같이 먹으니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 주는 느낌이라 요리 사이사이 같이 마시기 좋았다. 맑은 황금빛 차색에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식사 전 입맛도 돋워주고 기분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첫 번째 나온 게살스프는 투명하고 점도 있는 국물 안에 게살과 각종 채소 그리고 버섯이 들어있었다. 입안에 들어가면 부드럽게 퍼지는 계란 흰자와 게살의 조화 은은한 간이 정말 딱 좋았다. 게살도 진짜 게살이 들어갔다.

해파리 삼품 냉채는 탱글탱글한 해파리와 탱글 하게 삶아낸 새우 부드러운 소고기 편육에 고소하고 풍미 깊은 피단까지 잘 어우러진다. 신선한 오이채와 토마토 새콤달콤한 겨자소스가 입맛을 확 살리는 느낌이다. 맛도 맛이지만 균형 잡힌 플레이팅도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수성구 중식당 시후다.

그다음 나온 건 유산슬로 큼직한 관자와 통통한 새우 버섯이 들어가 있다. 전분으로 살짝 걸쭉하게 잡은 소스는 재료들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감칠맛은 깊고 담백했다. 무엇보다 청경채 식감이 딱 적당해서 아삭한 느낌도 있고 과하게 볶지 않았고 간이 세지도 않고 코스 중간에 나오는 메인 요리로서 존재감이 확실했다.

요건 진짜 신기했던 요리다. 전복 내장 깐풍기로 전복 내장을 통째로 튀겨서 깐풍 소스에 양념을 했다. 거기에 아삭한 양상추를 같이 먹어주니깐 조화롭다. 흔한 깐풍기가 아니라 시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전복 내장 깐풍으로 양상추와 먹으니 느끼함도 사라진다.

양갈비와 같이 나온 중국식 배추찜은 부드럽게 찐 배추에 간장 베이스 소스가 잘 배어들었다. 그 위에 송송 썬 홍고추와 청양고추가 색감도 예쁘다. 중국요리 먹을 때 요런 배추찜 요리를 중간에 같이 먹어주는 게 좋고 코스 요리 구성도 마음에 든다.

디너 특선 코스에는 양갈비구이도 나온다. 중식당에서 양갈비도 나오고 고급 코스의 정점인 것 같다. 향신료나 시즈닝이 과하지 않아 고기의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겼다. 잡내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풍미 쯔란 가루에 콕 찍어 먹으니 양고기 풍미가 확 올란 온다.

마지막 식사도 선택할 수 있는데 짜장면 하나 짬뽕 하나를 주문했다. 옆 테이블 보니깐 짜장면과 짬뽕을 먹으러 온 분들이 있었는데 짬뽕에 건더기도 많고 짜장면과 짬뽕만 먹으러 가는 수성구 중식당이다. 먹어보니깐 그 이유를 알겠는 게 보통 이런 중식당이 짜장면 짬뽕 맛이 떨어지기도 한데 여기는 기본부터 맛있다.

짜장면은 진하고 윤기 흐르는 춘장 소스가 올라가 있고 짬뽕 국물도 깔끔하다. 시후 면 색깔이 독특하다. 일반 면이 아니라 초록색 면으로 더 건강해 보이는 느낌이다. 짬뽕은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였다.

마무리 디저트까지 배부르게 마무리했고 자스민차를 같이 마시니 입속이 깔끔해지는 게 좋았다. 짜장면 하나만 먹으러 방문해도 되고 코스요리가 잘되어 있어서 코스 먹고 싶을 땐 예약하고 방문하기 좋은 대구 중식당 시후다. 현재 달콤 크로칸슈 영수증 리뷰 쿠폰도 챙기면 좋다.

#대구중식당#수성구중식당

시후

대구광역시 수성구 알파시티1로 22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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