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과 1/2 정보 관람평 결말 페데리코 펠리니 재개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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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과 1/2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아누크 에메, 산드라 밀로, 로셀라 폴크, 바바라 스틸, 마리오 피수, 귀도 알베르티
개봉
2025.07.23.

펠리니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주인공의 기억과 환상, 욕망과 죄책감이 교차하는 심리적 여정으로 풀어낸 재개봉 영화「8과 1/2」정보 출연진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8과 1/2 정보

감독:페데리코 펠리니

출연: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장르:드라마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39분

개봉일: 2025년 7월 23일

영화「8과 1/2」는 1963년에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이 만든 걸작으로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실존적 성찰과 몽환적 이미지로 유명한데 이번에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된다.

필름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중 하나이며 감독의 창작 고뇌와 인간 심리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펠리니 감독=주인공 구이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님은 이탈리아 영화감독으로 이탈리아 영화사 제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감독한 작품 가운데 무려 4편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8과 1/2」속 주인공 구이도는 차기작 준비를 하면서도 아무런 영감이 떠오르지 않고 과거의 기억과 환상 여성들과의 관계, 종교, 예술적 불안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한다.

줄거리가 뚜렷한 이야기는 아니고 감독의 무의식과 현실 꿈과 환상이 뒤섞인 흐름으로 흘러간다.

영화 속 구이도는 감독님 본인이라 할 수 있고, 흑백 촬영이지만 시각적 연출이 뛰어나고 엔니오 플라니 음악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연기도 인상적이다.

영화 제목 뜻과 관람평

영화 제목 뜻은 펠리니 감독이 만든 영화 편수를 뜻한다. 펠리니는 당시까지 정식 장편 영화 6편을 감독했고 공동 연출한 단편 영화가 2편 그걸 각각 0.5편으로 계산해서 1편 이번 작품이 그의 8번째 장편영화이며 그중 절반은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의미로 8과 1/2이 되었다. 절반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 불안정함 과도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난해하지만 아름답고 어렵지만 깊이 빠져들게 되는 영화로 창작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뇌다. 한편 스토리가 없어서 따라가기 힘들 수 있고, 철학적이고 자아성찰적인 영화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 비평가 점수는 9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연진 정보

구이도(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성공한 영화감독이지만 창작의 위기에 빠진다.

루이자(아누크 에메)

구이도의 아내로 지적이고 냉철하지만 남편의 방황에 지쳐있다.

칼라(산드라 밀로)

구이도의 정부로 감정적으로 유약하고 의존적이다.

줄거리

구이도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영화감독이지만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 창작의 벽에 부딪혀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

요양차 머무는 온천 호텔에 영화 제작진과 배우, 제작자, 기자, 심지어 부인까지 찾아오고, 구이도는 현실의 압박과 과거의 기억, 여성들과의 관계, 꿈과 환상을 오가며 점점 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는 어린 시절의 종교 체험, 어머니에 대한 기억, 첫사랑, 이상화한 여성상 등 자신을 형성한 무의식의 파편들을 마주하게 되고, 현재의 삶과 영화 사이에서 방향을 잃는다.

결말 정보

구이도는 결국 자신의 영화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제작을 중단하려고 한다. 촬영장을 떠나고, 사람들을 외면하며 모든 걸 끝내려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내면 깊은 곳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진짜 문제는 무엇을 찍을지가 아니라, 누구로서 살 것인지, 무엇을 믿고 받아들일 것인지였다는 사실을.. 영화의 결말은 현실과 환상이 하나가 되는 화해의 순간이다.

창작과 현실, 과거와 현재, 여성과 남성, 혼란과 질서가 뒤섞인 혼돈의 원 안에서 구이도는 비로소 삶 자체를 하나의 영화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8과 1/2」의 결말은, 창작의 위기와 삶의 혼돈을 껴안으며 다시 살아가는 감독의 조용한 회복 선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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