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 없다 정보 출연진 이병헌 박찬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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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준비중 어쩔수가없다

감독
박찬욱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개봉
미개봉

구조조정과 생계불안,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가장이 구직 경쟁자를 제거한다는 블랙 코미디 스릴러영화「어쩔수가 없다」정보 출연진 프리뷰입니다.

어쩔수가 없다 정보

감독:박찬욱

출연: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유연석

장르:스릴러,코미디

등급:미정

러닝타임:미정

개봉일:9월 개봉 예정

영화「어쩔수가 없다」는 박찬욱 감독님 12번째 장편 영화로 미국 소설「액스」를 원작으로 한다.

티저 예고편을 보니 미국에선 해고를 도끼질 한다고 하던데, 한국에선 “너 모가지야” 라고 한다며 시작된다. 강렬한 비트와 함께 광기 어린 이병헌 모습이 보인다.

이번 영화는 박찬욱 감독님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고 전작 「헤어질 결심」이후 3년만의 신작으로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이번 영화는 현대의 불안과 생존을 건 블랙코미디 심리 스릴러이자 가족을 지키려는 절박한 가장의 이야기다. 실업과 재취업이라는 사회적 소재를 다루는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님의 코믹과 스릴이 조화된 연출이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이병헌과 손예진의 부부호흡도 궁금해진다.

원작은 심리 스릴러 소설 「액스」

소설 원작 영화

원작은 미국 작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25년간 근무한 제지회사에서 해고된 중년 남성이다. 18개월간 재취업에 실패한 그는 같은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을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액스(도끼) 제목은 직장 해고를 뜻하는 은유로 도끼질에서 따온 말로, 실업과 경쟁, 그리고 자본주의의 잔혹함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범죄자라기보단 절박한 가장이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점점 폭주하는 생존자다.

뉴욕타임스는 이 소설을 풍자적이고 도발적이며 긴장감 넘친다고 평했고, 영미권 독자들도 무게감 있는 심리극이라며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가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어쩔수가 없다는 기존의 복수극이나 미장센 중심의 미학적 영화 보다 현실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한국 사회의 정서로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궁금해진다.

한국의 중년 가장이 처한 현실과 정체성의 붕괴, 고용 불안, 가장으로서 책임의 무게를 절묘하게 사회적 통찰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풀어낼 것 같은 박찬욱 감독님이다.

절박한 가장, 유만수 이병헌의 변신

이병헌이 연기하는 유만수는 25년간 성실하게 일한 회사에서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실패, 무시당하는 이력서, 식어가는 가장의 권위 속에서 그는 점점 극단적인 선택에 다가간다.

이병헌은 선과 악, 부드러움과 광기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도 극단적인 감정선을 정교하게 표현해낼것으로 보인다.

가장으로서 무너지는 자존심, 가족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죄책감과 자기합리화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병헌 연기가 기대된다.

출연진 정보

유만수(이병헌)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25년 동안 다닌 제지 회사에서 잘린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미리(손예진)

만수의 아내로 다재다능하고 밝은 성격의 인물,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강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최선출(박희순)

제지회사 반장

구범모(이성민)

제지업계 베테랑이었지만 지금은 만수와 같은 구직자 신세인 인물.

아라(염혜란)

범모의 아내.

고시조(차승원)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오진호(유연석)

미리가 일하는 치과의 의사

어쩔수가 없다 제목 의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라는 제목은 일상 속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이다.

영화 속에서는 더없이 위험하고 복합적인 의미로 작동한다. 그것은 한 사람의 고백이자, 변명이며, 동시에 이 사회가 만들어낸 구조적 폭력에 대한 합리화다.

주인공 유만수는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잃고, 오랜 실직 끝에 극단적인 선택의 문턱에 선다. 가족을 지켜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은 점점 무게를 더해가고, 현실은 그에게 아무런 탈출구도 허락하지 않는다. 그가 결국 경쟁자들을 제거하며 살아남기 위한 싸움에 나섰을 때, 그는 스스로 어쩔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해고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가족을 지키는 일은 점점 더 버거워지며,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은 모두의 가슴에 있다.

어쩔수 없었다는 말은 윤리적 경계를 넘어서면서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든 자기합리화의 언어같기도 하다.

그 말은 단지 변명이 아니라 현대인의 무기력과 절망을 대변하는 말로도 들린다.

결국, 제목은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윤리적 긴장, 감정의 절망, 사회 시스템의 냉혹함을 집약한 결정체이다. 너무 흔하게 쓰이지만, 이 영화 안에서만큼은 가장 무거운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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