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총각으로 변신하는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섬마을 총각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28일 SBS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새 예능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이 오는 8월26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고 밝혔다.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섬마을에서 보내는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준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은 감성 외에 소탈하고 인간적인 임영웅의 새로운 면모를 담아낼 예정이다.
무대에서 늘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던 임영웅은 섬총각으로 변신해 자연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더 가까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는 “꾸밈없는 진정성과 따뜻한 감성을 지닌 임영웅의 매력이 섬마을의 정취와 어우러지며 색다른 힐링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덧붙였다.

● 고 서희원 곁 지키는 구준엽 포착
가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고 쉬시위안(서희원)의 묘를 지키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한 대만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쉬시위안의 묘지 앞에 앉아 있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우리 아버지 묘지가 바로 근처에 있는데 아버지를 찾아갈 때마다 구준엽이 항상 앉아 있다. 심지어 몇 번 폭우도 내렸었다”고 적었다. 누리꾼이 공개된 사진에는 묘 앞에 의자를 놓고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겼다.
대만의 배우이자 가수,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쉬시위안은 2001년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으나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아내를 떠나보낸 후 구준엽은 모든 활동을 멈췄다. 또한 쉬시위안이 영면한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금보산) 묘역을 시시때때로 찾아가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통의 가족’ 프랑스 누적 관객수 20만 돌파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프랑스에서 누적 관객수 20만을 돌파했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그린 ‘보통의 가족’이 지난 6월11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20만명을 동원했다. 이는 2023년 이후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이후 개봉할 유럽 국가에서의 흥행 또한 기대하게 한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섬세한 연출로 선보인 ‘보통의 가족’에 대해 “보기 드물게 미묘함이 있는, 소름 끼치는 한국 스릴러”(르 피가로) “영리하게 연출된 작품”(뤼마니테) “한국 영화가 여전히 보물들로 가득하다는 증거!”(르 파리지앵)라며 호평했다.
이 작품은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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