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30일’ 흥행 이을까, 강하늘·남대중 감독 재회 ‘퍼스트 라이드’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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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과 차은우 김영광 등이 뭉친 코미디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오는 10월 개봉한다.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30일’의 배우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퍼스트 라이드’가 오는 10월 개봉한다. 지난 6월 촬영을 마치고 4개월 만에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특히 28일 입대한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가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퍼스트 라이드'(제작 브레인샤워)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꿈에 그리던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그리는 작품으로, 강하늘과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가 다섯 친구들로 출연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별한 우정을 펼친다. 영화의 제목은 ‘첫 번째 비행’을 뜻한다. 함께할수록 용감해지는 친구들의 여정을 유쾌하게 담는다. 

강하늘은 올해 어느 때보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매번 다른 이야기, 다른 역할을 소화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범죄 라이브 방송 소재의 영화 ‘스트리밍’과 4월 공개한 마약 범죄 수사극 ‘야당’, 이달 18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제곱미터’에 이어 이번 ‘퍼스트 라이드’까지 올해만 주연영화 4편을 선보인다. 드라마까지 더하면 5월 방송한 ENA ‘당신의 맛’과 6월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도 있다.

범죄 액션과 공포 스릴러를 자유롭게 오가는 강하늘은 이번 ‘퍼스트 라이드’에서는 성격 빼고 외모와 성적, 집안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엘리트 태정을 연기한다. 강하늘은 최근 ’84제곱미터’를 공개하면서 가진 맥스무비와 인터뷰에서 ‘퍼스트 라이드’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재밌었다”며 “밝고, 깔깔거리고 웃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퍼스트 라이드’는 2023년 10월 개봉해 216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한 ’30일’의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30일’은 서로를 견디다 못해 이혼하게 된 젊은 부부가 교통사고로 동시에 기억을 잃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2년 만에 재회한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은 이번에도 코미디에 집중한다. 또한 ’30일’과 같은 10월에 개봉하면서 또 한 번의 흥행을 노리는 점도 비슷하다. 

강하늘과 ‘퍼스트 라이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도 기대를 더한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인 김영광은 농구선수를 꿈꾸다가 새 꿈을 찾은 도진 역으로 강하늘과 호흡한다. 차은우는 월드 뮤직 페스티벌 DJ를 꿈꾸는 연민, 강영석은 종교에 귀의한 금복, 영화 ‘달짝지근해: 7510’ ‘파일럿’ 등 여러 코미디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선화는 행동대장 옥심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퍼스트 라이드’의 주역들. 왼쪽부터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사진제공=티에이치컴퍼니·와이드에스컴퍼니·판타지오·티에이치컴퍼니·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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