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볼까] 세계영화사에 남을 명작을..영화 ‘8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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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일미디어
사진제공=일미디어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페데리코 펠리니 / 출연 :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 수입·배급 : 일미디어 /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상영시간 : 139분 / 개봉 : 7월23일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대표적 작품인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무방비도시’ 각본을 쓰고, ‘길’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1954년작 ‘라 스트라다’, 1960년작 ‘달콤한 인생’ 등을 연출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 1964년 미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목 ‘8과 1/2’는 6편의 장편영화와 2편의 단편영화 등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이 만든 작품의 편수이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대형 스크린에서 선명한 화질과 또렷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영화감독으로 일하는 사이 지치고 만 구이도는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꿈을 꾼다. 요양을 핑계로 온천으로 향하는 구이도. 하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 때문에 힘겨운 일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는 사이 그는 온천을 찾은 노인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이상적인 여인 클라우디아에게서 안식을 구하려 한다.

영화는 구이도의 이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환상과 기억,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영화 예술가의 혼란과 고뇌를 담았다. 구이도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분신으로, 감독은 그를 내세워 자신의 내면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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