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가장 파격 변신…임윤아가 그릴 ‘악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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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매일 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연기한 임윤아. 사진제공=CJ ENM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매일 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연기한 임윤아. 사진제공=CJ ENM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강력한 매력을 가진 친구”

배우 임윤아가 새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임윤아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악마가 이사왔다'(제작 외유내강)는 밤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여자와 그 여자를 감시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임윤아 안보현이 주연하고 이상근 감독이 연출한다.

이 작품에서 임윤아가 낮에는 인간, 밤에는 악마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는 선지라는 인물로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선지의 비밀을 알게 된 길구가 보호자 역할을 떠맡게 되고,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는 선지로 인해 고생하게 되는 길구의 이야기이다.

임윤아는 “밤의 선지를 표현하기 위해 컬러 렌즈, 네일아트 등을 활용해 낮의 선지와 다르게 표현하려 했다”며 “목소리와 웃음소리에도 변화를 줬다”는 말로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임윤아가 또 한번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임윤아는 유쾌한 역할을 선보였던 ‘공조’로 781만명, ‘엑시트’로 942만명, ‘공조2: 인터내셔날’로 69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임윤아와 이상근 감독의 재회로도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2019년 7월 개봉했던 ‘엑시트’로 그해 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흥행작의 주역이 됐다.

임윤아는 “‘엑시트’ 때도 느꼈지만 이번 현장 역시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악마가 이사왔다’를 작업하면서 예전에 호흡을 맞췄던 기억을 살려서 캐릭터를 더 잘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근 감독은 “연기 활동뿐 아니라 등 음악, 진행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선지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임윤아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줬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13일 개봉한다.

배우 임윤아. 정유진 기자
‘악마가 이사왔다’의 주연배우 임윤아.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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