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쾌조의 출발에 주춤하던 NEW 주가도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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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이 첫날 43만명을 동원하면서 올해 극장 개봉작 가운데 최다 오프닝을 기록했다. 사진제공=NEW 

배우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올해 극장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출발하면서 투자배급사 NEW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NEW는 이날 오전 11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5원(23.9%) 오른 3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NEW의 가파른 상승세는 ‘좀비딸’이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관객 35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당일 43만10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한 효과다.

‘좀비딸’의 개봉일 43만101명 관객 동원은 올해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이다. 기존 1위인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대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42만3892명을 뛰어넘었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극한직업’의 오프닝 기록 36만8582명도 앞질렀다.

특히 ‘좀비딸’은 최근 1000만 관객을 모은 ‘파묘’와 ‘서울의 봄’이 첫날 성적인 33만118명, 20만3813명의 기록까지 넘어서면서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이 NEW의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좀비딸’은 8월1일 대만으로 시작해 8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거쳐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순차 개봉한다. 개봉 초반 흥행세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낼지 주목받고 있다.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의 원작인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훈련시켜 인간처럼 살아가게 만들려는 아빠와 가족의 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이 아빠 정환으로, 최유리가 딸 수아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이정은과 조여정, 윤경호까지 호감도 높은 베테랑 배우들이 뭉쳐 극을 완성했다. ‘인질’ 등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원작 웹툰을 보유한 네이버웹툰의 계열사 스튜디오N이 제작했다. 

‘좀비딸’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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