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의 질주, 하루 47만 동원하며 200만 돌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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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영화 ‘좀비딸’이 하루 동안 47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좀비딸'(감독 필감성·제작 스튜디오N)은 47만8519명이 관람해 압도적인 기록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5만2254명에 달한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3일 중으로 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린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개봉 5일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고속 흥행 기록을 세울 경우, 흥행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첫날 43만101명을 동원하며 정상으로 출발했다. 이는 2019년 개봉해 1626만명 관객을 모은 류승룡 주연의 ‘극한직업'(36만8582명)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로, 한국 코미디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올해 개봉작 중에서도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이기도 하다.

또한 ‘좀비딸’의 100만 돌파 시점은 2023년 여름 극장가 흥행작인 ‘밀수'(514만명)와 2024년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작 ‘파일럿'(471만명)과 동일한 속도로, 여름 극장가의 흥행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좀비딸’은 좀비로 변한 딸을 세상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훈련한 돌입하는 아빠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작품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된 이윤창 작가의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6월25일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뜨거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15만8633명이 관람하며 ‘좀비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6만979명으로, 3일 중으로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영국의 문호 찰스 디킨스의 미공개 원고인 ‘우리 주님의 생애’로부터 모티프를 얻은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5만408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95만7948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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