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경쟁 상대는 ‘귀멸의 칼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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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오는 22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귀멸의 칼날’의 경쟁 상대는 ‘귀멸의 칼날’ 뿐이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개봉한 자국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2020년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흥행 속도를 웃도며 파죽지세다.

4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의 공식 SNS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이후 17일간 176억엔(1659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개봉해 같은 기간(17일간) 157억엔(148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404억엔(3810억원)으로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수익 1위에 올라 있다.

이로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2003년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2-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의 173억엔(1631억원)을 제치고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0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동원한 관객 수는 1255만명으로 집계됐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일본 흥행은 고스란히 국내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국내 개봉까지 2주 이상의 시간을 남겨둔 상황에서 5일 낮 12시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27.2%의 예매율(예매관객 수 15만명)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작품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CGV의 아이맥스, 롯데시네마의 슈퍼플렉스와 광음시네마, 메가박스의 돌비시네마 등으로 멀티플렉스 극장들의 특별관 상영 결정을 이끈 것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단행본으로 누적발행부수 2억2000만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다. 원작 만화는 혈귀로 변한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귀살대에 들어가는 카마도 탄지로의 여정을 그린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들의 본거지인 무한성을 배경으로 카마도 탄지로와 귀살대, 이들의 척결 대상인 키부츠지 무잔과 상현 혈귀들의 최종 결전을 담는다. 이들의 최종 결전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3부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개봉한 극장판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국내에서는 2021년 개봉해 200만명 넘게 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서 귀살대 간부 중 한명인 렌고쿠 쿄쥬로를 죽음에 이르게 한 상현 혈귀 아카자가 등장해 카마도 탄지로 일행과 재대결을 펼친다. 국내 관객과는 오는 22일 만난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등장하는 상현 혈귀 아카자의 모습. 사진제공=CJ ENM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등장하는 상현 혈귀 아카자의 모습.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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