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동 브런치카페 바크 샌드위치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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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

영업시간:10시 30분~21시

수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0507-1419-3669

주소: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5길 44-14

삼덕동에 새로 생긴 신상 카페 바크는 쏘이 삼덕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어서 쏘이 삼덕에서 식사 후 후식 먹으러 방문했다. 주차는 가게 앞에 1대~2대 정도 가능해 보였고 쏘이 삼덕 영수증 가지고 방문하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삼덕동 카페 바크는 벽돌 건물에 심플한 화이트 간판의 심플한 외관에 아늑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붙잡는다. 커피와 브런치 하기 좋은 삼덕동 브런치 카페로 조용하고 여유가 흐르는 느낌이다.

모던+ 빈티지 실내 분위기

바크 실내 분위기는 가죽 소파와 암체어도 있고 모던함과 빈티지함의 조화가 인상적인 공간이었다. 곳곳에 초록 식물과 아날로그 감성도 눈에 띈다. 잡지 코너와 LP 플레이어까지 감성 디테일까지 챙긴 사장님이다.

통창을 바라보는 암체어도 엄청 편안해 보였는데 두 여성분이 들어와서 엄청 편하게 누워계시기도 했다.

1층이 끝인 줄 알았는데 구석에 지하로 들어가는 공간이 있다. 뭔가 비밀공간처럼 내려가는 느낌인데 지하에는 단체석도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프라이빗한 지하공간 느낌에 톤 다운된 분위기로 감성 있다. 뭔가 아지트 느낌도 있고 조용하게 독서나 공부하기도 좋아 보였다. 지하에 여러 명 오신 분들이 자리 잡고 계셨다.

메뉴 보기

메뉴판을 보면 특별한 메뉴들도 보이고 커피부터 에이드 라떼 다양하게 있다.

아메리카노 4300원 라떼가 5000원 바닐라빈 라떼 5500원 허니라떼 5500원 땅콩크림라떼 6000원이다.

딸기 오렌지 에이드, 레몬 오렌지 에이드, 패션후르츠 라임 에이드가 있고 오렌지 디카페인, 말차 복숭아, 복숭아 얼그레이, 말차라떼, 초코라떼, 땅콩라떼는 우유버전도 있다. 가게가 공간이 넓어서 유모차 끌고도 오기 좋았고 아이들 데리고 와도 괜찮은게 커피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특히 말차 복숭아는 독특한 메뉴라서 주문했다.

샌드위치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릴드 쉬림프 7500원 썬드라이토마토 6500원 오이그릭 5500원 오늘의 과일 4500원으로 다 맛있어 보였다.

산뜻한 샌드위치와 커피 한 잔

말차 복숭아와 허니라떼, 오이그릭 샌드위치와 썬드라이 토마토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비주얼이 예뻐서 인스타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고, 보기보다 풍성해서 한 끼로 손색없는 건강한 브런치 느낌이 난다.

딱딱하지 않고 따뜻한 분위기에 조용하고 감성적인 공간에서 브런치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거나 쏘이 삼덕에서 식사 후 후식 커피 먹기 좋은 삼덕동 카페였다.

허니라떼는 사장님 부모님께 직접 받은 천연벌꿀을 사용해 만든 라떼로 커피 풍미도 좋은데 천연벌꿀이 들어가 은은한 단맛이 입안을 감돈다.

꿀의 은은한 달콤함이 부드러운 라떼에 스며들어 첫 모금부터 끝까지 포근한 여운을 남기는 달콤한 휴식 한 잔이다. 꿀라떼 특유의 고소한 우유 풍미에 꿀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해져 디저트 없이도 커피 하나로도 충분할 것 같았지만 샌드위치도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했다.

썬드라이 토마토 샌드위치는 말 그대로 건조된 토마토라 단맛과 감칠맛이 훨씬 진해져있다. 한마디로 농축한 토마토라고 할 수 있다. 바삭학 구운 통곡물 브래드 위에 샌드위치가 올라가 일반 빵보다 더 건강해 보이기도 했다.

씹을수록 진해지는 선드라이 토마토의 감칠맛이 있고, 크리미한 치즈와 루꼴라의 산뜻함이 입안에서 잘 어우러진다. 포만감은 있지만 속은 가벼운 브런치로 좋겠고 다이어트할 때도 최고인듯하다.

치즈 루꼴라 토마토의 완벽한 밸런스가 좋았던 샌드위치였고 브런치 먹기 좋은 삼덕동 카페였다. 맛있는 샌드위치 먹고 있으니 유럽의 어느 작은 골목의 브런치 카페에 앉아잇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복숭아 말차는 바크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라서 먹어봤는데 녹차의 쌉싸름함과 복숭아의 달달함이 어우러지는 게 매력적이었다.

말차 복숭아는 진한 말차와 달콤한 복숭아 베이스의 조화가 씁쓸 달콤한 풍미가 독특해서 호감이었다. 무거운 말차를 복숭아로 산뜻하게 중화시킨 느낌이다.

말차만 있으면 또 무거울 텐데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다. 첫 모금인 복숭아의 산뜻한 달콤함 마지막엔 퍼지는 말차의 쌉싸름한 여운 입안에서 다채로운 맛을 느끼는 것 같다. 복숭아 말차는 바크만의 창의적인 시그니처 음료였고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딱 먹기 좋았다.

오이그릭 샌드위치는 그리스식 상큼한 차지키 소스가 매력적이다. 오이가 꽃처럼 올라가있는 게 아트 같은 비주얼이다.

얇고 투명한 오이 사이로 촉촉한 치즈크림이 깔려있다. 무겁지 않게 산뜻하게 먹기 좋은 샌드위치로 아침 겸 점심 브런치로 먹기 딱 좋았다. 아삭한 오이 한 겹 한 겹 입안까지 초록을 담아내는 샌드위치였다.

오이그릭 샌드위치는 얇게 슬라이스한 오이와 크림치즈가 올라가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라 여름철에 더 잘 어울리는 샌드위치였다. 비주얼도 감성적이고 산뜻한 맛이 좋았던 샌드위치다. 가볍지만 맛은 결코 심심하지 않았던 샌드위치고 커피도 맛있었던 삼덕동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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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445길 44-1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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