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나카시마 테츠야
- 출연
- 나카타니 미키, 에이타, 이세야 유스케, 카가와 테루유키, 이치카와 미카코, 구로사와 아스카, 에모토 아키라
- 개봉
- 2025.08.13.
한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뮤지컬처럼 화려하면서도 비극적으로 그려낸 재개봉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정보 관람평 출연진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정보
감독:나카시마 테츠야
출연:나카타니 미키,에이타
장르:코미디,드라마,뮤지컬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29분
네이버 평점:9.15
내 평점:8/10
영화「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CGV 단독 재개봉하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싶었던 한 여인의 일생을 들여다본다. 하나의 사건이 꼬이면서 인생이 불행하게 흘러간 마츠코였다. 집을 떠나 여러 남자를 만나 사랑을 주며 살았지만 끝내 행복에 닿지 못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그런 그녀의 삶을 화려한 색감과 뮤지컬 같은 연출로 담아낸다.
인간의 가치는, 누군가에게 뭘 받았냐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뭘 해줬냐로 판단된다.
이 대사는 마츠코의 생을 가장 잘 설명한다. 마츠코는 53세의 나이로 공원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다. 오랜 세월 절연했던 동생은 그녀의 삶을 시시했다고 평가하지만, 조카는 유품을 정리하며 고모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그 속에서 숨겨진 진실과 애정을 발견한다.
관람평
처음 봤을 때는 눈부신 색감과 뮤지컬 같은 장면 전환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다시 보니, 그 화려함 뒤에 숨겨진 결핍과 외로움이 더 깊이 다가왔다. 마츠코는 단순히 잘못된 선택을 반복한 여자가 아니었다. 사랑받고 싶어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내어주며 살았던 사람이었다.
그 사랑이 때론 집착이 되고 자기 파괴가 되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그녀의 인생을 하찮다고 말하지만, 조카가 깨달았듯이, 마츠코는 끝까지 사랑하려 애쓴 사람이었다.
등장인물 정보
시마다 마츠코
중학교 국어 교사였으나 제자를 감싸려다 절도 누명을 쓰고 해직. 어린 시절부터 사랑에 굶주렸고, 인정받고 싶어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줬지만 끝내 행복하지 못함. 여러 남자와 관계를 맺었지만, 모두에게 버림받거나 이용당하며 비극적인 삶을 산다.
가와지 쇼
마츠코의 조카이자 영화의 화자. 백수로 지내다 고모의 죽음을 계기로 유품을 정리하며 그녀의 삶을 추적. 처음엔 혐오스러운 고모라고 생각했지만, 점차 이해와 연민을 느끼게 됨.
류
마츠코의 옛 제자이자 마지막 사랑. 매점 절도 사건 때 마츠코가 감싸준 학생. 훗날 야쿠자가 되어 마츠코와 재회, 그녀의 무한한 사랑을 받지만 감당하지 못하고 떠남. 뒤늦게 그녀의 사랑이 자신의 구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테츠야
마츠코의 동거남이자 작가지망생. 자기혐오가 심하고 폭력적이며, 다자이 오사무를 흠모함.
오카노
마츠코가 불륜 관계를 맺었던 유부남.마츠코는 정실 부인이 되려 했으나, 그는 가정을 버리지 않음.
오노데라
마사지 업소에서 만난 손님. 마츠코가 사랑하지 않은 유일한 남자지만, 그녀의 전 재산을 탕진시킴. 이 사건으로 마츠코는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됨.
시마즈
마츠코가 살인을 저지른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순간 만난 남자. 과거를 묻지 않고 같이 살자고 제안한 유일한 인물. 마츠코가 미용 기술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지만, 출소 후 찾아갔을 땐 이미 가정을 꾸린 상태.
사와무라
마츠코가 감옥에서 만난 친구. 출소 후에도 그녀를 걱정하고 도움을 주려 함.
줄거리
어릴 적부터 병든 동생에게만 관심을 주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마츠코는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으로 중학교 교사가 된다.
수학여행 중 발생한 매점 금고 절도 사건에서 제자 류를 감싸려다 오히려 누명을 쓰고 해고된다. 가족과도 연을 끊은 그녀는 사랑을 찾아 방황한다.
폭력적인 작가지망생 테츠야와의 동거, 불륜남 오카노와의 실패, 마사지 업소에서의 생활, 그리고 전 재산을 탕진한 뒤의 우발적 살인까지 마츠코의 삶은 계속해서 추락한다.
감옥에서는 미용 기술을 배우고 친구 사와무라를 만나며 한 줄기 희망을 품었지만 삶은 쉽지 않았다.
결말 정보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었던 제자 류는 마츠코의 집착 섞인 사랑을 감당하지 못한 채 떠난다. 뒤늦게 류는 그녀의 사랑이 자신의 구원이었음을 깨닫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된 마츠코는 우연히 친구 사와무라를 만나 미용사로서 다시 살아갈 의지를 얻는다. 그러나 그날 밤, 공원에서 불량배들의 폭행을 당해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손에는 끝까지 놓지 않았던 사와무라의 명함이 쥐어져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환하게 웃으며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는 마츠코의 모습은, 고단했던 삶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편안한 세계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사랑을 갈망했던 한 여자의 눈부시게 비극적인 생애를 다룬 재개봉 영화「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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