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3’ 임윤아 안보현 ‘악마가 이사왔다’, 한국영화 예매율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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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10일 오후 5시 기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CJ ENM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10일 오후 5시 기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CJ ENM

배우 임윤아 안보현 주연의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제작 외유내강)는 이날 오후 5시께 11.6%(예매관객 6만4000명)의 예매율로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을 제치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각 ‘좀비딸’은 10.8%(5만9000명)의 예매율로 뒤를 이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올해 여름 극장가에 출격하는 한국영화 기대작 3편 중 마지막 주자다. 개봉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높아지는 기대감이 작품의 예매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밤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여자와 그 여자를 감시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미스터리 물이다. 남자가 첫눈에 반한 여자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여자 아버지의 부탁으로 얼떨결에 보호자 역할을 떠맡게 되면서, 악마와 매일 새벽 2시에 시작하는 ‘아찔한 데이트’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임윤아가 악마로 변하는 여자 선지, 안보현이 선지를 감시하는 남자 길구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안보현에 대해 임윤아는 “친근한 매력을 가진 배우”라며 “덕분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안보현 역시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배우”라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오래 함께하고 싶은 동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임윤아와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이상근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도시에 유출된 유독 가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2019년 영화 ‘엑시트’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그해 94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함께 흥행을 일군 사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관객과 만난다.

'악마가 이사왔다'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과 안보현(오른쪽). 사진제공=CJ ENM
‘악마가 이사왔다’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과 안보현(오른쪽).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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