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영화 로마의휴일 정보 관람평 오드리 헵번의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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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감독
윌리엄 와일러
출연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에디 알버트, 하틀리 파워, 하코트 윌리암스, 마가렛 로우링스
개봉
2025.08.

얼굴도 마음도 아름다운 세계적 배우 오드리 헵번의 데뷔작이자 로코의 정석 같은 고전 영화 「로마의휴일」재개봉 정보 출연진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로마의 휴일 정보

감독:윌리엄 와일러

출연: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장르:로맨스,코미디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18분

네이버 평점:9.8

내 평점:10/10

시대를 초월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영화 「로마의 휴일」이 롯데시네마 단독으로 8월 20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상영은, 오랫동안 영원한 고전 로맨스의 자리를 지켜온 작품을 다시 한 번 큰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극장에서 보는 로마의 휴일은 흑백 영화의 낭만이 있을 것 같다.

「로마의 휴일」 영화는 오드리 헵번의 데뷔작이자, 그녀를 단숨에 세계적인 배우로 만든 계기였다. 당시 무명이었던 그녀를 향해 감독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 예언했고, 그 말은 현실이 되었다.

영화는 로마에서의 단 하루, 공주와 기자가 함께한 짧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로망 가득하게 담아냈다. 스페인 광장에서의 첫 만남, 베스파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은 지금도 영화사의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관람평

「로마의 휴일」은 로맨스 코미디 영화지만 자유와 사랑, 그리고 현실의 무게를 동시에 품고 있는 작품이다. 앤 공주가 처음으로 맛보는 자유의 순간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욕망이었다. 조와의 하루는 사랑이란 것이 짧게 스쳐 지나가도 영원히 가슴에 남을 수 있다는 낭만이 있다.

오드리 헵번은 공주의 우아함과 소녀의 귀여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영화 전체를 빛나게 만든다.

출연진 정보

앤 공주 (오드리 헵번)

공주로 왕실의 의무에 지쳐 자유를 갈망하는 순수한 영혼으로 평범한 하루 속에서 진짜 행복을 경험한다.

조 브래들리 (그레고리 펙)

로마에서 일하는 미국 기자로 특종을 노리지만 점점 공주에게 진심을 품게 된다.

줄거리

유럽 왕가의 앤 공주는 바쁜 순방 일정 속에서 답답함과 피곤함을 느낀다. 로마에 머무는 동안 몰래 궁전을 빠져나와 평범한 시민처럼 거리를 거닐던 앤은 수면제에 취해 길가에서 잠들고, 미국 기자 조가 그녀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간다.

조는 처음에는 그녀가 공주라는걸 몰랐다가 국장이 건넨 신문을 보고 그녀가 앤 공주임을 알아챈다.

특종을 잡을 기회라 생각한 그는 사진기자 친구와 함께 앤을 취재하려 한다. 조는 외판원이라 거짓말하고 앤 공주와 하루를 보내며, 공주는 처음으로 자유를 만끽한다.

진실의 입 장면, 광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베스파를 타고 달리는 장면은 지금도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명장면이다.

결말 정보

조의 목적은 특종이었지만, 함께 보낸 하루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결국 두 사람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음날 공식적인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시 마주친다. 조는 앤과의 추억을 기사로 쓰지 않기로 했고 마음속에 간직한 채 회견장을 떠난다.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그 기억은 두 사람 모두에게 영원한 의미로 남는다.

마음까지도 예쁜 오드리 헵번

흑백의 화면 속에서 빛나는 오드리 헵번은 또렷한 이목구비, 단아하고 러블리한 분위기까지 모두 갖춘 미인이다. 당시 완판녀라 불릴 만큼 패션 아이콘이기도 했다. 「로마의 휴일」 속 그녀의 의상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다.

마음까지 예쁜 헵번은 배우로서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평생을 전쟁 고아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붙는 가장 아름다운 배우라는 수식어는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품위와 선함까지 포함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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