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봐 네가 좋아 영화 원제는 나의 아픈 사랑 이야기 뻔한 시한부 로맨스

3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감독
쉬푸샹
출연
미등록
개봉
2025.08.13.

퇴학 위기를 피하려고 시한부 환자인 척 거짓말을 하게 된 소년과 반장의 아픈 사랑을 그린 대만 영화 「미쳤나봐 네가좋아」 정보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나의 아픈,사랑 이야기 정보

감독:쉬푸샹

출연:첨회운,강제

장르:멜로,로맨스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11분

네이버 평점:6.86

내 평점:6/10

넷플릭스에 새롭게 공개된 대만 영화〈미쳤나 봐, 네가 좋아〉는 원제가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다.

처음 제목을 보고 왜 바뀌었나 싶었는데, 넷플릭스는 각 국가별 시청자 취향에 맞춰 제목을 새롭게 번역, 각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의 아픈, 사랑 이야기 제목은 다소 무거운 멜로 드라마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미쳤나봐, 네가 좋아는 한층 밝고 직관적인 뉘앙스를 준다.

결국 한국 시청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제목으로 바꾼 셈이다.

영화는 너무 뻔한 전형적인 스토리였다 보니 개인적으로 비슷한 시기 공개된 한국 영화〈고백의 역사〉가 완성도 면에서 더 좋았다.

시한부인척 퇴학위기 모면한 예즈제

주인공 예즈제(남자)는 사고뭉치로, 늘 문제를 일으키며 학교 생활을 이어가던 학생이다.

어느 날 주임 선생님을 피해 달아나다 교장 선생님 차와 사고를 내면서 퇴학 위기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병원에서 간호사의 실수로 위암 진단을 받게 되고 주임쌤도 이를 알게 된다.

예즈제는 이를 빌미로 시한부 환자라는 거짓말을 꾸며내 퇴학을 모면한다.

반장과의 인연

장난 같은 거짓말이었지만, 그로 인해 그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

반장 예즈제(여자)는 이름은 같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범생으로, 늘 주변의 신뢰를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이다.

이렇게 정반대의 두 사람, 거짓말로 시간을 벌고 있는 남자 예즈제와 진짜 병과 싸우고 있는 여자 예즈제가 서로의 삶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영화는 풋풋하면서도 가슴 아픈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반장 좋아하는 후배 천리

반장을 좋아하는 후배 천리까지 삼각관계가 된다. 천리는 늘 반장을 뒤에서 바라보며 묵묵히 마음을 키워온 후배다.

졸업식날 용기를 내어서 고백하려고 하지만 반장 마음은 여즈제를 향하고 있다. 이처럼 짝사랑의 아픔도 느껴진다.

결말 정보

남주 여즈제는 기차 사고로 부모를 잃은 아픔을 지니고 있어 다음에라는 말을 싫어했지만 반장을 만나 다음을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님 유산을 이모에게 받으려면 반드시 국립대에 진학해야 했는데 유산때문이 아니라 반장때문에 공부가 하고 싶어져서 공부를 하게 되고 국립대도 붙는다.

진짜 아픈 사람은 반장이었고 반장은 골수이식을 받아야 했지만 결국 이식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즈제는 반장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바다속 우체통에 넣으며 이야기가 끝난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