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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약화? ‘착한여자 부세미’의 심상치 않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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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자 부세미'가  사진제공=ENA
‘착한여자 부세미’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ENA

인생 역전을 꿈꾸며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한 흙수저 경호원의 고군분투를 다룬 ENA 월화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지닌 7일 방송한 ‘착한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연출 박유영) 4회는 시청률 5.1%(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2.4%로 출발한 드라마는 2회 4.0%, 3회 4.5%를 거치며 한 번도 하락하지 않고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작인 엄정화 주연의 ‘금쪽같은 내 스타’의 최고 시청률(4.3%)을 뛰어넘은 수치이자 올해 ENA 드라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세미라는 가짜 인생을 살아가는 김영란(전여빈)이 무창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고 그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세미는 유치원 교사로 무창마을에 머무르게 됐지만 경험 부족으로 전동민(진영)의 의심을 샀다. 이를 피하기 위해 마을 환영회를 제안했지만, 전동민이 그녀의 노트북에서 CCTV 영상을 발견할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김영란의 정체를 아는 가성그룹 저택의 가사도우미 백혜지(주현영)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한 방을 노리는 경호원 김영란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감행한 뒤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부세미’라는 가짜 이름으로 살아가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전여빈이 가정폭력과 가난에 시달리다 갑자기 재벌가에 입성해 부세미라는 가짜 이름과 스펙으로 무창마을에 몸을 피해 살아가는 김영란을 연기하고 있다. 전여빈은 처음으로 타이틀롤로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문성근은 김영란에게 인생 역전 제안을 건네는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 역을 맡아 극 초반에 무게감을 더했다. 장윤주는 재벌가 유산을 두고 부세미와 대립하는 가성호의 의붓딸 가선영을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진영은 부세미와 로맨스를 그리는 싱글대디이자 시골 농부 전동민 역으로 극의 산뜻한 매력을 더한다.

‘착한여자 부세미’는 김영란이 신분을 숨기고 무창마을로 내려오면서 극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반면 긴장감이 약해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박유영 감독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드라마를 보면서 ‘도대체 무슨 장르일까’하고 당황하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착한여자 부세미’는 “범죄 40%, 로맨스 40%, 코미디와 휴먼 드라마가 20% 섞인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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