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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가정용 소형감량기’ 2차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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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비 최대 28만 원 지원…제로웨이스트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 기대
이미지 = ‘가정용 소형감량기’ 추가 지원 포스터
이미지 = ‘가정용 소형감량기’ 추가 지원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2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는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기술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기기다. 서울시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약 70.5%를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가 상반기에 시행한 1차 지원사업에서도 참여자의 90% 이상이 감량효과와 사용 편리성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은평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2025년 1월 1일 이후 품질인증과 안전인증을 받은 소형감량기를 구매한 구민이다. 단, 하수관을 통해 음식물찌꺼기를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감량기 구매가의 40% 이내로, 최대 28만 원까지 지원된다. 세대 분리 시 가구당 1대만 지원 가능하며, 이미 서울시 또는 타 자치구의 유사 지원사업에 참여한 세대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보조금 수령 후 2년 이내에 감량기를 처분할 경우 보조금은 환수된다.

신청은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은평구청 자원순환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수순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11월 초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선정자는 통보 후 7일 이내에 제품 구매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지원이 취소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차 지원사업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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