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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자공예 단체전 ‘Hybrid Ground: 점토 순환’ 개최…전통과 현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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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부터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에서…도자의 순환성과 혼성성 주제로 예술적 실험 선보여
이미지 = 강남구 도자공예 단체전 포스터
이미지 = 강남구 도자공예 단체전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도자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전시 ‘Hybrid Ground: 점토 순환’을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 1층 전시실(역삼로7길 16)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도자 재료인 흙을 현대적 미학과 조형 감각으로 재해석해 구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전시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Hybrid Ground: 점토 순환’이라는 전시명은 도자 재료의 근원인 흙의 순환성과, 다양한 개념과 소재가 혼합되는 현대 공예의 특징을 반영한다. 흙은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주거, 생활 도구, 예술까지 삶 전반에 쓰인 매개체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 물질성이 해체되고 재조합되며 예술적 언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는 ‘해체의 서막’, ‘혼종의 장’, ‘재현된 서사’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해체의 서막: 구조를 무너뜨리다’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도자 형식을 해체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조형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어지는 ‘혼종의 장: 경계가 뒤섞이다’에서는 도자 재료와 이질적 소재들이 융합되며 형성된 감정, 기억, 시간의 레이어를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마지막 ‘재현된 서사: 흙 위에 쌓인 시간의 층위’ 섹션에서는 신화, 시대적 기억, 개인적 서사가 흙이라는 매체 위에 펼쳐진다.

전시에는 김선, 김수아, 김민정, 김찬미, 김하늘, 김혜주, 남아영, 문해솜, 박상아, 박종진, 신은빈, 장윤경, 전희은, 진윤희, 최아인, 함이영 등 총 1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약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일인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작가들이 직접 관람객과 소통하며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자공예는 일상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들이 도자의 예술적 깊이를 경험하고 흙이 가진 매력을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강남구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과 자연스럽게 만나도록 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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