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시진핑 주석 만난 박진영 “대화 기원” 한중 문화 교류 재개 기대감 확산

맥스무비 조회수  
1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박진영(왼쪽)이 이재명 대통령(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박진영 SNS

가수 박진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뒤 한중 양국의 공연을 포함한 대중문화 교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박진영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위원장 자격으로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해 시 주석과 만나 대화를 나눈 데 이어 2일 SNS를 통해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이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진영이 시 주석과 나눈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자리에 배석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대규모 공연을 추진하자는 등 제안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K팝의 글로벌 확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프로듀서 박진영과 시 주석, 그리고 이들 사이에 선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을 증명하듯 3일 오전 장 초반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이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 7%까지 급등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등 엔터테인먼트 대표 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등 드라마 제작사도 마찬가지다.

●  박진영 “시 주석, 경청해주고 좋은 말씀 해줬다” 

1일 한중 정상회담을 전, 후로 대중문화계에서의 관심은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집중됐다. 중국은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의 수입을 제한하는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적용했다. 공식적인 조치가 아닌 비공식적인 대응으로 이어져왔다. 일부 영화 상영이나 스타들의 대규모 팬미팅 등은 간간이 이뤄지고 있지만, K팝 가수들의 중국 공연은 허가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진영과 시 주석의 대화가 ‘베이징 대규모 공연’과 관련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은 상승했다. 박진영 역시 “시진핑 주석을 만나 말씀을 나눌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경청해 주시고 좋은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재차 밝히면서 향후 관련 논의를 이어가길 희망했다. 

다만 이번 만남 직후 한한령 해제에 대한 추측과 기대감이 확산하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1일 밤 입장을 내고 “시 주석과 박진영 위원장의 대화는 외교행사에서 인사를 나누며 건네는 원론적인 수준의 덕담”이라며 “과도한 해석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