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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회고전 LA 시네마테크에서 개최, 이병헌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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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왼쪽)과 이병헌.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전 세계 관객과 만나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회고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메리칸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감독의 대표작들을 상영하고 관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오는 16일부터 12월6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어쩔수가없다'(제작 모호필름)를 포함해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를 상영한다. 특히 박 감독과 3편의 영화를 함께 한 배우 이병헌이 참석해 작업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병헌은 16일 열리는 ‘어쩔수가없다’의 상영과 12월6일 진행되는 ‘공동경비구역 JSA’ 상영 직후 이뤄지는 관객과의 대화에 박 감독과 참석할 예정. 서로에게 어떤 영감을 주고받았는지 감독과 배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메리칸 시네마테크는 1984년 출범해 고전 영화부터 다양성 장르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회고전과 영화제를 선보이는 유서 깊은 극장이다. ‘어쩔수가없다’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이번 회고전은 밀도 있는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미장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박찬욱 감독의 작품 계보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지난 9월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믿는 가장 만수(이병헌)이 하루아침에 해고된 뒤 전쟁 같은 재취업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만수가 아내인 미리(손예진)와 두 자녀 그리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과정에 일어나는 희극과 비극을 담은 영화다.

내년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회상 후보 지명을 노리는 ‘어쩔수가없다’는 현재 미국 각지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12월1일 열리는 뉴욕에서 고담어워즈에서 국제장편영화상과 각색상, 주연상(이병헌) 후보에 올라 수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어쩔수가없다’ 촬영 현장의 이병헌(가운데)와 박찬욱 감독.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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