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 한국어 더빙, 역대급 라인업…완성도↑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영화 ‘위키드: 포 굿’에 모였다.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박혜나부터 정선아까지 화려한 스타들로 진용이 짜이면서 더빙 버전을 먼저 보려는 뮤지컬 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1편인 ‘위키드’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막과 2막 형식으로 나눠 1년의 시간 차를 두고 순차 개봉한다. 인터미션이 무려 1년인 뮤지컬 영화로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유명 뮤지컬 배우 신시아 에리보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주연한 ‘위키드’는 사악한 마녀로 불리는 엘파바와 사랑받고 싶어하는 착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과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원작의 설정과 주요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면서 무대에서 구현된 뮤지컬을 보다 입체적으로 세계로 만들어 스크린에 옮겼다. 특히 인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선보이는 다양한 넘버로도 주목받은 가운데 더빙 버전도 본편 못지 않은 스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박혜나는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운명을 개척하는 엘파바로, 정선아는 모든 이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글린다로 나선다. 박혜나는 ‘마리 퀴리’부터 현재 공연 중인 ‘미세스 다웃 파이어’ 등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 스타. 정선아 역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다. 두 주인공 사이에 놓이는 피예로 역은 고은성, 두 마녀의 여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담 모리블 역은 정영주, 마법사 역은 남경주, 보크 역은 정승원이 각각 연기한다.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모인 ‘위키드: 포 굿’은 마담 모블리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하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1편은 이들의 첫 만남부터 엇갈린 운명에 놓이는 순간까지를 다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시험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지는 우정을 그린다. 원작 뮤지컬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내용도 2편에 포함했다.
명작으로 인정받는 뮤지컬의 인기 덕분에 ‘위키드’ 1편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누적 수익 7억6000만 달러(1조원)를 기록하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의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다. 기존 1위는 ‘맘마 미아!’다. 이 같은 열기는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개봉 당시 226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동원에 성공한 만큼 이번 ‘위키드: 포 굿’으로도 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10일 오후 4시 기준 예매율 29.1%, 예매관객 5만8567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키드: 포 굿’보다 일주일 먼저인 12일 개봉하는 ‘나우 유 씨 미3’, 일주일 뒤인 26일 공개하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와 더불어 11월 극장가를 달굴 3파전을 예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