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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포 굿’ 1편 뛰어 넘은 오프닝 성적, 북미 흥행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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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위키드: 포 굿’.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1년간의 인터미션을 끝내고 마침내 화려하게 돌아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위키드’의 2막 ‘위키드: 포 굿’이 지난 19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날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은 10만814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20일 개봉한 1편의 첫날 성적인 8만4925만명을 가볍게 넘어서는 수치다.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두터운 팬층이 다시 한번 입증된 순간으로 후반부 서사를 담은 이번 속편이 1편의 최종 기록인 228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북미에서의 흥행도 예상된다. 오는 21일 북미에서 개봉하는 영화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의 예측을 인용해 개봉 첫 주 1억5000만달러(2200억원)에서 1억8000만달러(264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버라이어티는 “가을 박스오피스가 부진했던 가운데 이같이 출발한다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유니버설픽쳐스는 보수적으로 1억25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탄탄하고 엘파바와 글린다 여정의 결말이라는 점에서 강한 흡입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편 ‘위키드’는 2024년 개봉 첫 주에 1억1250만달러(1650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사악한 마녀로 낙인 찍힌 엘파바를 연기한 신시아 에리보.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1편은 긍정적인 입소문과 중독성 있는 OST 그리고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등의 열연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7억5885만달러(1조1118억원)를 벌어들이며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버라이어티는 2편에 대해 “돌풍을 일으킬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1편만큼의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포 굿’은 분위기가 훨씬 어둡고 전편만큼 임팩트 있는, 대중적인 노래가 적다는 지적도 있다”고 짚었다.

‘위키드: 포 굿’은 세상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엇갈린 운명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글린다는 ‘착한 마녀’라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마법사(제프 골드브럼)와 마담 모리블(량쯔충)는 엘파바를 서쪽의 사악한 마녀로 몰아간다. 이 과정에서 글린다와 엘파바는 갈등과 오해를 넘어 서로를 다시 이해하게 되고 마침내 우정을 회복한다.

한편 ‘위키드: 포 굿’의 개봉으로 ‘나우 유 씨 미 3’과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한 단계씩 밀려 각각 4만741명, 1만7435명의 관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위키드: 포 굿’과 같은 날 개봉한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국보’는 9570만명, 이광수 주연의 ‘나혼자 프린스’는 6090명이 관람하며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위키드: 포 굿'과 같은 날 개봉한 '국보'. 사진제공=NEW
‘위키드: 포 굿’과 같은 날 개봉한 ‘국보’.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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