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대표 기획공연 ‘2025 와인et멜로디’가 지난 11월 21일 전 회차 매진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와인et멜로디’는 음악과 와인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연으로, 계절의 흐름을 따라 구성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 그리고 관객 몰입도를 높이는 소규모 공연 형식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으며, 재단의 대표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성곽 도시의 문화적 상징 공간인 동대문구 문화중정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봄의 생기, 여름의 낭만, 가을의 깊이 등 사계절을 테마로 구성된 공연은 각 회차마다 그에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의 예술 체험을 제공했다.
공연은 3월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의 섬세한 연주로 시작해, 4월 국악 퓨전밴드 상자루, 6월에는 감성 재즈보컬 김유진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하반기에는 9월 재즈 보컬리스트 난아진, 10월 네덜란드 출신 트럼페터 윱반라인 라임, 11월 대중음악 기반 크로스오버 밴드 프렐류드가 무대를 채우며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펼쳤다.
특히, 공연 중 제공된 와인 페어링은 테마에 따라 맞춤 선정된 와인을 곁들여 관람객에게 일상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관람객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0대 관람객은 “문화중정이라는 익숙한 공간이 음악과 와인을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해 감동적이었다”며 “아티스트와의 거리도 가까워 마치 음악 안에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을 통해 도시 속 일상에 새로운 감각과 여유가 스며들기를 바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역 기반의 문화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