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마드리드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현지시간 12월 10일(한국시간 11일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반 로드리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맨체스터 시티는 니코 오라일리의 동점골과 엘링 홀란의 결승 페널티킥 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조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며, 원정에서의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그는 특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조직력 있는 수비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홈 팬들 앞에서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중반 이후 흔들리는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샤비 알론소 감독에 대한 책임론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개로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들어 맨시티의 압박에 고전하며 수비 불안과 기회 마무리 능력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경기 후반에는 집중력 저하와 실책이 이어지며 실점으로 직결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및 조 1위 확보를 위한 분수령으로 평가된 바 있으며, 맨시티의 승리로 향후 일정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전을 꾀해야 하며, 맨시티는 조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기회를 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