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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X까고 있다고 생각”…영화 대홍수 혹평에 정면발언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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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액션, SF2025김병우

허지웅, 혹평 여론에 정면 발언

최근 작가 허지웅이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둘러싼 혹평 여론에 대해 강도 높은 의견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차원을 넘어, 지금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비평 문화 전반을 향한 문제 제기로 해석되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하며, 왜 영화 평론을 그만두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아주 기본적인 층위에서 애초에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고 적었고, 대중과의 인식 괴리가 결국 평론 활동을 중단하게 만든 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허지웅의 발언은 현재 대중이 콘텐츠를 소비하고 평가하는 태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에 가까워 더욱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대홍수’를 둘러싼 국내 혹평 흐름

‘대홍수’는 공개 직후부터 국내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재난 상황을 아파트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 집중시킨 설정과 긴장감 있는 연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다수의 혹평은 이야기 전개의 속도와 감정선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초반부 몰입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과 함께, 대중적인 재난 영화에서 기대하는 빠른 전개와 강한 자극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OTT 환경에 익숙한 시청자일수록 비교적 느린 호흡의 서사를 답답하게 느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시작하자마자 도파민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콘텐츠는 외면당하는 시대”라고 표현하며, 지금의 혹평 구조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

해외 반응과 엇갈린 평가

해외 반응 역시 한 방향으로 정리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해외 리뷰에서는 대규모 CG에 의존하기보다 인물 중심의 심리 묘사와 밀폐된 공간 연출을 선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재난을 배경으로 한 인간 군상의 선택과 갈등을 차분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서사의 밀도와 캐릭터 감정선의 설득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 역시 함께 제기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혹평의 이유가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으로, 글로벌 플랫폼 환경에서 관객들의 기대치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허지웅은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소비하는 데 드는 체감 비용이 거의 제로에 수렴했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콘텐츠 환경을 냉정하게 바라봤습니다.

허지웅이 짚은 ‘혹평의 방식’

이런 반응 속에서 허지웅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그가 혹평 그 자체보다는 ‘혹평이 소비되는 방식’을 문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직설적으로 “최근 어떤 영화에 관한 의견이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정말 X까고 있다”고 표현하며, 무차별적인 비난이 일종의 권리처럼 소비되는 현실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허지웅은 “저주를 선택했다면 그에 걸맞은 최소한의 논리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감정적인 분노 표출과 비평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비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창작자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며, 쉽게 던져지는 혹평이 결국 문화 전반의 빈곤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시 허지웅, 그가 던진 질문

허지웅의 이번 발언은 ‘대홍수’라는 한 작품을 둘러싼 논쟁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콘텐츠 소비 환경이 창작자와 관객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되묻게 만듭니다. 그는 “당신이 고민한 시간의 천분의 일도 쓰지 않은 사람들이 그만두라고 말한다”고 적으며, 창작자들이 받는 압박의 실체를 짚었습니다.

빠른 판단과 즉각적인 혹평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이야기를 끝까지 감내하고 해석하려는 태도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허지웅은 끝으로 “그만두지 않고 계속한다면 언젠가 칭찬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며 창작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의 발언은 작품 평가 이전에, 우리가 콘텐츠를 대하는 자세와 비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허지웅 #대홍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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