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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6인 6색 주연 열연으로 흥행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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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20주년 기념작…완성도·화제성 모두 잡아
이미지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연 사진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정상급 배우들의 강렬한 무대와 탄탄한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인 이 작품은 지난 12월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복 입은 남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작품상(400석 이상), 프로듀서상, 편곡·음악감독상, 무대예술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6명의 주연 배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각기 다른 색채의 무대를 완성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실과 강배 역을 맡은 박은태는 섬세한 감정선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천재 과학자의 순수함과 냉소적인 학자의 내면을 치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깊이를 더한다. 전동석은 폭발적인 성량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두 인물의 격정적인 감정을 선 굵게 그려내며 서사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고은성은 세련된 캐릭터 해석과 생동감 있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변화하는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세종과 진석 역으로 분한 카이는 품격 있는 연기와 안정적인 성량으로 성군의 인자함과 현대 인물의 집념을 균형감 있게 표현한다. 신성록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두 인물의 내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이규형은 섬세한 디테일과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로 1인 2역의 묘미를 극대화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작품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로 알려진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에 상상력을 더해, 조선과 유럽,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대서사를 그린다. 1막의 조선과 2막의 유럽을 배경으로 한국적 미학과 서구적 화려함이 공존하는 무대 연출은 관객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져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인물의 여정을 밀도 있게 완성했다.

관객 반응도 뜨겁다. 관람객들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높은 완성도를 체감할 수 있는 작품,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연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스토리와 음악, 무대 연출이 조화를 이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2026년 3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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