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비밀 연예, 직접 밝힌 ‘휴게소 밀회’
아이돌 비밀 연예, 직접 밝힌 ‘휴게소 밀회’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아이돌 비밀 연애’는 언제나 시청률을 보증하는 흥행 수표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구체적이고 처절한 경험담인데요. 그룹 쥬얼리 출신의 방송인 예원(36)이 공개한 ‘휴게소 1초 눈인사’ 일화는, 화려한 조명 뒤에서 감시의 눈길을 피해 사랑을 키워야 했던 2세대 아이돌들의 애환과 그들만의 낭만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화장실 가러 내리는 척” 휴게소에서 펼쳐진 로맨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의 가족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스페셜 MC로 출연한 예원의 거침없는 폭로가 안방극장을 달궜습니다. 이날 박서진은 동생 박효정의 가짜 연애 소동에 자극을 받은 듯, 대선배인 예원을 향해 “아이돌 활동 당시 인기가 많았을 텐데 연애는 도대체 어떻게 했냐”는 직구 질문을 던졌는데요. 이에 예원은 주저 없이 당시의 연애 매뉴얼을 공개했습니다. 예원에 따르면 연애의 장소는 ‘지방 행사장’과 ‘고속도로 휴게소’였다고 합니다.
예원은 “들키면 안 되니까 여러 팀이 같이 올라올 때 몰래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특정 휴게소에서 화장실 간다고 내린 뒤, 마주쳐도 인사는 하지 않고 스치면서 딱 1초 정도 눈을 맞추는 게 전부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녀는 “그 찰나의 순간이 정말 큰 낭만이었다”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으나, 이를 듣던 박서진은 “1초 보려고 내리는 건 시간 낭비 아니냐”며 지극히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알던 예원은 누구?
이번 방송으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선 예원은 2011년, 당대 최고의 걸그룹이었던 ‘쥬얼리(Jewelry)’ 4기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박정아, 서인영이라는 거물급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 위에서 예원은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솔직한 성격으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요.
예원은 ‘Look At Me’, ‘Hot & Cold’ 등의 활동을 통해 쥬얼리의 명맥을 이었습니다. 특히 그녀는 무대 위 모습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빛을 발했는데, ‘청춘불패2’ 등에서 보여준 소탈한 매력은 많은 팬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쥬얼리 해체 이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수리남’ 등 굵직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넓히기도 했습니다
이요원도 ‘심쿵’하게 만든 2세대 아이돌의 연애 온도차
예원의 고백에 가장 열광한 인물은 함께 출연한 배우 이요원이었는데요. 그녀는 “사랑에 빠지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예원의 과거 연예 방식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박서진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나중에 남편하고 같이 휴게소 가시라”는 그의 농담은 연애의 낭만보다는 실리를 따지는 요즘 세대의 시각을 대변했습니다. 이에 예원은 “그때는 차를 따로 타야 하는 게 핵심”이라며 아이돌 비밀 연애의 디테일을 끝까지 사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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