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안타까운 소식… ‘추모 계속’
이정현, 세상 떠난 母 향한 그리움
“명절 되니 엄마 생각 많이 나”
스페셜MC 강수정도 눈물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엄마의 맛을 되찾기 위한 눈물 어린 요리를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연출 윤병일)에서는 만능 여신 이정현이 명절을 맞이해 모둠전, 갈비탕, 갈비찜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정현은 5년 전 하늘로 떠나신 엄마가 명절이면 해 주셨던 그리운 음식을 만들었다. 애타게 그리운 엄마의 맛을 찾고 싶어, 기억을 더듬어가며 요리하는 딸 이정현의 모습이 금요일 저녁 이 세상 많은 딸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정현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중 휴대전화 속 사진첩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어떤 사진을 찾는 것인지 모두가 궁금해한 가운데 이정현은 “명절 되니까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난다”라며 “엄마가 돌아가신 지 5년 됐다. 이제야 좀 진정이 돼서 사진을 볼 수 있다. 그전에는 너무 그리워서,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니까 차마 사진을 못 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눈물을 꾹 참고 엄마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들을 들여다봤다. 엄마와 함께 했던 마지막 여행, 마지막 김장, 마지막 명절 사진이었다.
엄마가 했던 명절 음식 사진을 들여다보던 이정현은 “우리 엄마 완자가 진짜 맛있었는데 레시피를 못 받아 둬서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완자로 만든 표고버섯전이 엄마가 명절 때마다 하셨던 음식이라고. 이정현은 “한 번 엄마랑 비슷하게 만들어 봐야겠다”라며 기억 속 엄마의 완자를 떠올리며 요리를 시작했다. 이정현은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서 계속 갸우뚱거리면서도, 기억을 더듬어가며 엄마의 맛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요리가 차츰 완성되자 “우리 엄마 음식 냄새 난다”라고 반가워하는 딸 이정현의 모습에 스페셜MC 강수정은 함께 눈물을 떨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정현은 만능 여신답게 갈비탕과 갈비찜을 동시에, 초스피드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해 ‘편스토랑’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다수의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받은 이정현은 1999년 가수로 변신, ‘와’와 ‘바꿔’를 히트시키며 테크노 열풍을 일으킨 멀티 엔터테이너다. 이후 중국 등 해외 활동과 더불어 영화 ‘명량’, ‘군함도’, ‘반도’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예능 ‘편스토랑’에서 편셰프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