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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X추성훈 ‘아키그린’ 사케, 2030 ‘편술족’ 공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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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세븐일레븐
이미지출처 = 세븐일레븐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과 협업해 선보인 일본식 사케 ‘아키그린’이 편의점 주류 소비층인 ‘편술족’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아키그린’은 초도 물량 4만 병이 모두 소진되며 기대 이상의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6일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2만 병을 긴급 수급했다.

특히 추성훈이 최근 OTT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으면서, 주요 소비층 역시 이 연령대에 집중됐다. 전체 판매의 60%를 2030세대가 차지했으며, 이 중 30대 남성이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30대 여성 소비 비중이 17%로 뒤를 이은 것으로, 이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말차코어(Matcha-core)’ 열풍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아키그린’ 출시 이후 관련 상품의 ‘재고찾기’ 검색량은 전년 대비 3.5배 증가했으며, ‘당일픽업’과 ‘사전예약’ 주문도 급증해 일부 기간에는 아키그린이 전체 주류 매출의 20%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키그린의 인기 요인으로는 도수 6도의 부담 없는 음용감, 말차와 유자의 이색적인 조화, 그리고 추성훈이라는 인물의 브랜드 신뢰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명 ‘아키그린’은 추성훈의 일본 이름인 ‘아키야마’에서 유래했으며, 말차와 유자를 결합한 ‘교토맛차슈’를 즐겨 마시는 그의 취향이 반영된 국내 최초 말차 사케다. 가격은 18,9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흥행을 바탕으로 추성훈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향후 ‘아키’ 사케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세븐일레븐은 신동엽, 하정우, 최강록 셰프 등과 협업한 다양한 주류를 통해 콜라보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아우르는 ‘데일리 주류 맛집’으로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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