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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폭행에 집 나간 엄마”…40년 만에 친모 찾으며 오열한 효녀 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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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가족사와 친엄마를 향한 그리움

KBS ‘도전 꿈의 무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부 가요계의 스타로 떠오른 가수 이수나가 가슴 아픈 가족사와 함께 친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서는 이수나의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조명한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수나는 영상 속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두 동생을 돌보며 사실상 가장의 역할을 해온 삶을 공개했습니다. 비장애인으로 태어난 그녀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쳐야 했던 시간들을 조용히 풀어냈습니다.

이수나는 스물여섯의 나이에 서울로 상경해 밤무대를 전전하며 돈을 모았고, 뿔뿔이 흩어져 있던 장애 가족들을 모두 데려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혼 후 두 자녀를 양육하며, 지적 장애 3급인 동생 미양 씨의 자립 교육을 직접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방 벽에는 ‘목숨’이라는 글자가 적힌 메모들이 가득했으며, 이수나는 “노래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직 가족 때문”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5살 때 떠난 친엄마…이수나의 못다 한 후회

이수나는 사실 이복자매로, 어릴 적 생모와 헤어진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친어머니는 과거 남편의 폭행과 고된 삶을 견디지 못하고 이수나가 5살 되던 해 집을 떠났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또 다른 장애 여성과 재혼해 두 명의 이복 여동생을 낳았고, 이수나는 어려서부터 장애 가족을 책임지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수나는 19세에 친척들의 노동착취를 피해 서울로 올라왔고, 통기타 하나만 들고 밤무대를 돌며 돈을 모아 결국 가족을 서울로 불러모았습니다.

이수나는 시어머니, 장애가 있는 부모와 동생들, 남편, 자녀까지 모두 9명이 한 집에서 살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면 뭐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과거 어머니가 ‘서울역 근처에 있다’며 연락을 해왔을 때도 “나는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며 재회를 거절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이수나는 당시의 선택이 지금까지 마음속 깊은 후회로 남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친어머니 찾기 위해 고향 안동으로

영상 속에서 이수나는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경북 안동의 옛 거주지를 찾아가고,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주민등록은 이미 말소된 상태였고, 실종 신고 후 사망 간주 처리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한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수나는 “1년에 한 번씩 등본을 떼어보며 사망 표시가 없는 걸로 감사하며 살아간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아보고, 삶에 치여 살아보니 이제는 엄마의 자리를 이해하게 됐다”며 “이제는 원망보다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번만 안아드리고 싶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간절히 전했습니다.

가족의 무게를 짊어진 삶

이수나의 삶은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가난과 가족의 장애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며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온 그녀의 시간은 그 자체로 묵직한 울림을 줬습니다. 연예계에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었어도, 그 목소리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삶의 무게와 진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뒤늦게 알려진 그녀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노래하는 화려한 스타가 아닌 힘든 시간을 꿋꿋하게 버텨온 그 삶 자체가 이미 누군가에게는 가장 큰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이수나 가족사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사실과 맥락을 중심으로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도 함께 보고 싶으시다면 이웃추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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