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억대였던 개그맨, 마트에서 냄비 파는 ‘충격 근황’
연봉 억대였던 개그맨, 마트에서 냄비 파는 ‘충격 근황’
오늘은 한때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개그맨, ‘헬스보이’ 김수영 씨의 뭉클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전해진 그의 근황은 화려했던 연예인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는데요.
전국을 누비며 냄비를 파는 ‘출장 판매원’이 된 그의 진짜 속사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억대 연봉 개그맨에서
마트 냄비 판매원으로
과거 KBS 「개그콘서트」에서 ‘아빠와 아들’ 코너로 전성기를 누렸던 김수영 씨. 당시 광고와 각종 행사 수익으로만 1년에 억대 수입을 올리며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방송에서 비친 그의 일상은 사뭇 달랐습니다.
새벽 2시 30분, 모두가 잠든 시간에 회의를 시작해 창고 가득 쌓인 냄비와 프라이팬을 차에 싣고 무려 400km를 달려 지방 마트로 향하는 모습이었죠.
이제는 화려한 조명 대신 마트 앞 가판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손님들에게 냄비를 파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찬물로 세수를 하며 버티는 그의 뒷모습은 연예인이 아닌 치열한 삶의 현장에 선 한 남자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바나나 사업의 참패와
수억 원대 빚더미의 그늘
잘나가던 개그맨이 왜 갑자기 장사꾼이 된 걸까요? 발단은 「개그콘서트」의 폐지였습니다. 갑자기 설 자리를 잃게 된 김수영 씨는 생계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바나나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자신만만하게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으며 사업은 완전히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결국 수억 원대의 빚더미에 앉게 된 그는 신용불량자 위기까지 겪으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억대 연봉자에서 한순간에 빚쟁이가 된 현실 앞에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장사’뿐이었습니다. 실패의 쓴맛을 본 후 한때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할 만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기름값 5만 원에 펑펑 울게 만든
8살 연하 아내의 사랑
가장 힘들었던 시기, 김수영 씨 곁을 지켜준 것은 8살 연하의 아내였습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난 아내는 남편이 사업 실패로 고통받을 때도 묵묵히 내조하며 힘이 되어주었는데요.
방송에서 김수영 씨는 “기름값이 없어 차가 멈출 지경이었을 때 아내가 내민 5만 원권 한 장을 보고 펑펑 울었다”는 일화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아 사태를 나중에야 알았지만, 오히려 “우리 가족만큼은 먹여 살릴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남편을 향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직접 장사 현장에 동행해 호객 행위를 돕는 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진정한 부부애를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무대 대신 시장을 택한
가장의 위대한 책임감
동료 개그맨들이 “다시 코미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응원을 건넬 때, 김수영 씨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는 무대가 그립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하고 싶지만, 지금은 가정을 지키고 빚을 갚는 게 최우선”이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전국 팔도를 돌며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그의 원동력은 오직 가족이었습니다.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가족의 끼니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그의 모습은 ‘진정한 가장’의 표본이라며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언젠가 빚을 모두 청산하고 다시 무대 위에서 환한 웃음을 전해줄 그의 ‘라스트 헬스보이’ 같은 기적 같은 재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봅니다.
#김수영 #개그맨김수영 #개그콘서트 #개콘
함께 볼만한 이슈글
오늘의 개그맨 김수영 근황 이슈는 사실 관계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현직 기자로서 매일 써 내려가는
취재 기록이 궁금하시다면 이웃으로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