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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아내에게 “결혼 후 경제권? 절대 못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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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아내에게 “결혼 후 경제권? 절대 못 넘겨”

연예계 대표 ‘골드 미스터’ 전현무(49)가 결혼 후 경제권에 대해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확고한 소신을 밝혀 화제입니다. 평소 ‘트렌드 민감남’으로 불리며 남다른 쇼핑 욕구를 자랑해온 그는,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기고 용돈을 받아 쓰는 삶에 대해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다”며 강력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용돈 받으면 어깨 굽을 것”… 전현무가 거부한 ‘용돈맨’의 삶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혼자는 못 해’에서는 전현무, 추성훈, 이수지, 이세희가 레전드 타자 이대호와 함께하는 ‘고기 끝장 투어’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의 화두는 단연 ‘결혼 후 경제권’이었는데요. 이대호는 “경제권은 아내가 다 갖고 있다. 나는 한 달에 400만 원씩 용돈을 받아쓴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거금이지만, 후배들 밥값을 책임져야 하는 ‘거포’ 이대호에게는 기념일 챙기기조차 빠듯한 금액이라는 고충이 따랐습니다.

이를 들은 추성훈은 “용돈 받아쓰는 건 절대 싫다”며 단칼에 거절했고, 전현무 역시 적극적으로 동조했는데요. 전현무는 “돈 문제는 추(성훈) 쪽이다. 직접 내가 관리해야 한다”며 경제권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프리 선언 14년 차’ 전현무, 그가 경제권에 예민한 이유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MC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지상파와 종편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그만큼 자기 주도적인 삶에 익숙해 보입니다.

또한 전현무는 자타 공인 ‘쇼핑 마니아’인데요.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부터 최신 전자기기까지,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스타일입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도 “나는 쇼핑을 너무 좋아한다. 용돈을 받으면 쇼핑을 마음대로 할 수 없지 않으냐”라며 경제권을 고수해야 하는 실질적인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전현무는 “밖에서도 (사회생활하며) 굽신거리는데, 집에서까지 ‘여보 50만 원만 줘, 미안해’라고 하는 건 힘들다”라는 그의 발언은 많은 기혼 남성과 미혼 남성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용돈 400만 원’의 함정과 ‘프리스타일’ 경제관

방송에서 언급된 이대호의 ‘월 400만 원 용돈’은 일반적인 직장인 월급보다 큰 액수지만, 전현무는 그 ‘형식’ 자체에 주목했습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내 남편도 월급을 받는데 ‘용돈 줘’라고 말할 때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격하게 공감하며 “용돈을 받으면 어깨가 쭈그러들 것 같다”고 표현했는데요. 전현무가 제시한 대안은 ‘프리스타일’이었습니다. 각자 번 돈은 각자 관리하되, 필요할 때 서로 보태주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부부 각개전투’형 경제 관리 방식과 궤를 같이합니다.

전현무의 ‘비혼’ 혹은 ‘결혼’… 지갑의 주인이 곧 삶의 주인?

전현무의 이번 발언은 만약 결혼한다면 어떤 파트너를 원할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전현무는 경제적으로 예속되거나 예속시키는 관계보다는 서로의 취향(쇼핑 등)을 존중해 주는 독립적인 관계를 지향하는데요. 보통의 연예인들이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아내에게 다 맡기겠다”라는 표준 답변을 내놓는 것과 달리, 전현무는 “나는 쇼핑을 해야 한다”는 본능에 충실한 답변으로 웃음과 진정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지갑을 지키는 것이 가장 나다운 삶이다”

전현무는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남을 웃기며 살아왔는데요. 그런 그에게, 자신의 노력으로 일군 자산을 스스로 운용하는 권한을 원하는 것은 아무래도 치열한 방송가에서 살아남은 ‘자부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도 굽신거리는데 안에서까지 그러고 싶지 않다”는 그의 뼈 있는 농담은, 화려한 연예인 역시 결국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임을 느끼게 하는데요. 쇼핑을 좋아해서 경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그의 당당한 고백이, 과연 미래의 반려자를 만났을 때 어떻게 조율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부부 사이의 ‘존중’일 것인데요. 이대호처럼 전적으로 신뢰하며 맡기는 사랑이 있다면, 전현무처럼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며 자존감을 지켜주는 사랑도 있는 법입니다. 전현무가 앞으로 어떤 사람과 어떤 삶을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전현무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현직 기자로서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흐름과 맥락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도 궁금하시다면 이웃추가와 서이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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