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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대극장 확장…압도적 액션으로 완성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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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공연 사진_제공 주다컬쳐
이미지 =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공연 사진_제공 주다컬쳐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가 대극장 무대로 확장되며 한층 강화된 액션과 연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 중인 이번 작품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남파 특수공작부대 5446 요원들의 비극적인 서사를 무대 위에 풀어낸다. 평범한 삶과 충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시즌은 대극장 규모로 확장되며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술 액션을 전면에 내세워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긴장감을 구현했다.

가장 주목받는 장면은 프롤로그 ‘들개씬’이다. 약 4분간 이어지는 이 오프닝은 요원들이 극한의 환경 속에서 훈련받는 과정을 야성적으로 압축해 보여주며 작품의 분위기를 단번에 각인시킨다. 맨몸으로 충돌하고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격렬한 동작은 관객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무술 연출을 맡은 서정주 감독은 “생존을 위해 서로를 물어뜯는 듯한 처절한 액션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관객에게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장면은 배우들의 고강도 훈련을 통해 완성됐다. 좁은 연습 환경과 복잡한 동선 속에서도 앙상블 배우들이 반복 연습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극 전반을 관통하는 ‘단검 액션’ 역시 핵심 요소다. 단순한 무술을 넘어 인물 간 갈등과 서사를 집약적으로 드러내며, 극의 비극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후반부 전투 장면에서는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인물들이 충돌하며 압도적인 긴장감을 형성한다.

원작은 HUN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누적 1,00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인기 작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은 원작의 감동을 확장하면서도 무대만의 독창적인 에너지로 재해석됐다.

공연계에서는 이번 시즌이 액션과 서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 뮤지컬로 평가받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는 오는 4월 26일까지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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