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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장난으로 퍼뜨린 말 때문에 사람이 싫어 집순이로 살았다는 여가수

나우무비 조회수  

소유 (사진: 유튜브 ‘오키키’ 영상 캡처)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한다.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루머와 그 후유증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해 항공기 안에서 만취 소동을 벌였다는 허위 소문으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과거에는 선배 가수의 생일파티에서 욕설 난동을 부렸다는 거짓 이야기까지 퍼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재미로 살을 붙였다”는 가벼운 태도가 한 사람에게는 오랜 상처가 됐다는 점에서 공감과 씁쓸함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소유 (사진: 소유 인스타그램)

4월 22일 유튜브 채널 ‘오키키’에서 소유는 연예계 생활 중 겪었던 각종 소문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먼저 “씨스타가 후배들을 데려와 뒤에서 때리고 군기를 잡는다는 말도 있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실제와 전혀 다른 이야기가 어느새 사실처럼 떠돌았다는 것이다.

가장 큰 상처로 남은 사건은 선배 가수의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루머였다. 소유는 친한 선배 언니의 생일 모임에서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 매니저를 불러 먼저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자리를 떴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자 자신이 그 자리의 누군가에게 쌍욕을 하며 호통을 쳤다는 이야기가 퍼졌다고 했다.

소유는 “혹시 내가 기억 못 하는 실수를 했나 싶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 물어봤다. 그런데 다들 아무 일도 없었고 그냥 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본인조차 혹시 실수했나 의심할 정도로 루머는 구체적이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공항 라운지에서 벌어졌다. 케이윌이 소유를 불러 “너 내가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너 그러면 안 되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소유는 그 말을 듣고 너무 억울해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했다.

이후 한 결혼식장에서 루머를 퍼뜨린 당사자를 직접 만났다는 소유. 그는 상대방이 웃으며 “그냥 장난으로 한 말이었다. 우리끼리 얘기하다 살 붙여서 말한 것”이라고 가볍게 넘기려 했다고 전했다. 소유는 “그 일이 제가 밖에 잘 안 나가게 된 가장 큰 계기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또 이런 소문이 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출연자 가비 역시 “그냥 먼저 간 사람이 욕하고 난동 피운 사람이 되는 건 너무 다르지 않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역시 “장난이라는 이름의 폭력”, “한 사람 성격과 이미지를 망가뜨린 일”, “당사자는 평생 기억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유 (사진: 소유 인스타그램)

소유는 이미 지난해에도 근거 없는 루머로 큰 피해를 입었다. 비행기 안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온라인 게시물이 확산되며 각종 기사와 영상이 쏟아졌고,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내용이 빠르게 퍼졌다. 결국 소유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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