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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EEN 동생 그룹 TWS, 첫 VR 콘서트 日 도쿄·오사카 5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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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DIS Entertainment

극장 좌석에 앉아 VR 헤드셋을 쓰면 아티스트가 최전열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무대를 펼친다. K팝 그룹의 공연 경험을 영화관용 VR 콘텐츠로 옮겨 담는 흐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SEVENTEEN의 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6인조 보이그룹 TWS가 일본 시장에서 자체 VR 콘서트를 선보인다.

日 HYBE JAPAN은 4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TWS의 첫 VR 콘서트 투어 ‘TWS VR CONCERT : RUSH ROAD’를 일본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 두 도시 영화관에서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도쿄는 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109시네마즈 프리미엄 신주쿠(109シネマズプレミアム新宿)에서, 오사카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T·조이 우메다(T・ジョイ梅田)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도쿄 회차 5,000엔(약 4만 6,000원), 오사카 회차 4,400엔(약 4만 500원)이며, 4월 20일 오후 5시부터 각 극장 상영 종료일까지 판매된다. 만 3세 이상부터 입장권이 필요하며 만 3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된다.

작품 제목 ‘RUSH ROAD’는 끝없이 질주하는 청춘의 여정을 그린 콘셉트의 VR 콘서트로, 본 작품을 위해 별도로 촬영한 완전 오리지널 연출과 무대로 구성됐다. TWS의 대표곡 ‘OVERDRIVE’, ‘plot twist’, ‘Oh Mymy : 7s’ 등이 록 페스티벌 무대, 해질녘 옥상, 신비로운 오로라 등 다채로운 가상 공간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극장 좌석에 설치된 VR 헤드셋을 통해 12K 고해상도 영상과 영화관의 7.1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감상하는 구조이며, 도쿄 109시네마즈 프리미엄 신주쿠 회차는 전 좌석 프리미엄 시트와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가 음향을 감수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일본 상영에 앞서 한국에서는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메가박스에서 선공개됐다. 예매 개시와 동시에 공개 당일 회차가 매진됐고 첫 주 대부분의 좌석도 빠르게 소진되며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했다. 평균 좌석 점유율은 81%로, HYBE JAPAN과 제작사 측은 이를 K팝 VR 콘서트 부문에서 최다 누적 관객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입장객 전원에게는 1·2차로 나뉜 특전이 제공되며, 평일과 주말 회차에 따라 포토카드, A3 사이즈 포스터, 4컷 사진, ‘RUSH ROAD’ 티켓 형태의 굿즈가 차등 배포된다.

이번 콘서트는 HYBE JAPAN이 2026년을 사업 본격화 단계로 규정하고 추진 중인 연간 프로젝트 ‘HYBE JAPAN VR NEXT STAGE 2026’의 두 번째 라인업이다. 첫 번째 작품인 LE SSERAFIM에 이어 TWS가 등장했고, 이후 다른 아티스트의 합류도 예고됐다. HYBE JAPAN은 2024년 TOMORROW X TOGETHER의 ‘HYPERFOCUS : TOMORROW X TOGETHER VR CONCERT’를 시작으로 VR 콘서트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향후 지방 도시까지 상영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작·유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서울에 자회사를 운영하는 VR 콘서트 플랫폼 기업 어메이즈(AMAZE)가 맡는다. 어메이즈는 영화관 외에도 메타 퀘스트(Meta Quest),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등 가정용 XR 헤드셋을 통해 K팝 아티스트의 VR 콘서트를 유통하고 있다.

K팝 아티스트의 부재 기간을 메우는 대체 공연재로 출발한 영화관용 VR 콘서트가 정규 라인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본 시장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양방향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한국에서 선공개해 흥행 데이터를 검증한 뒤 일본으로 상영을 넘기는 이번 RUSH ROAD의 동선은, 음반·콘서트 중심이던 K팝의 글로벌 유통 경로에 영화관 기반 XR 콘텐츠라는 새로운 축이 추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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