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홍일 기자 = 마블의 대표 안티히어로 ‘퍼니셔’가 디즈니+ 오리지널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퍼니셔: 원 라스트 킬(Punisher: One Last Kill)’로 돌아왔다. 배우 존 번탈이 다시 프랭크 캐슬 역을 맡으며 MCU 팬들과 액션 장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퍼니셔: 원 라스트 킬’은 지난 5월 13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이후 이야기를 다루는 스페셜 형식의 작품으로, 퍼니셔가 자신이 무너뜨린 범죄 조직의 잔당과 다시 맞서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 퍼니셔 시리즈보다 한층 어둡고 심리적인 접근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TSD와 죄책감, 폭력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프랭크 캐슬의 내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단순한 액션 히어로물이 아닌 심리 스릴러 색채를 강화했다.
연출은 HBO 범죄 드라마 ‘위 오운 디스 시티’의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 감독이 맡았으며, 존 번탈이 직접 공동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제작진은 “퍼니셔라는 캐릭터의 인간적인 고통과 폭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액션 수위 역시 강렬하다. 공개된 작품에서는 총격전과 근접 격투, 도끼와 나이프를 활용한 잔혹한 전투 장면이 이어지며 기존 MCU 작품보다 높은 수위의 하드보일드 액션을 선보인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 시절 퍼니셔 감성을 유지했다”, “최근 MCU 작품 중 가장 거칠고 현실적인 액션”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스토리 구조가 다소 단순하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범죄 조직에 대한 복수와 응징이라는 퍼니셔 특유의 전개가 반복되면서 서사 깊이가 아쉽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액션 연출과 존 번탈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번 작품이 향후 MCU 내 성인 등급 히어로 콘텐츠 확대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퍼니셔가 향후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도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MCU 세계관 내 역할 확대 가능성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퍼니셔: 원 라스트 킬’은 공개 직후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마블 팬덤을 중심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