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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다도에 제후국 예법?”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 고개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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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주연 배우들의 자필 사과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 이후에도 거센 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작품 자체는 흥행에 성공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지만, 방영 내내 이어진 역사 고증 문제로 인해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상황이죠. 시청률 면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을지 몰라도 작품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기세입니다.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설정을 감안하더라도, 도를 넘은 설정 오류들이 연이어 포착되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특히 극 후반부에 묘사된 황실의 예법과 연출이 국내 정서와 크게 어긋나며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칭송 대신 제후국 예법 묘사?

이번에 가장 크게 지적을 받은 부분은 극 중 이안대군의 즉위식 장면과 다도 묘사였습니다. 즉위식 과정에서 황제를 뜻하는 표현 대신 제후국이 사용하는 단어인 ‘천세’를 외치고, 복식 역시 품격이 떨어지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점이 발목을 잡았죠. 조선왕조의 위상을 스스로 낮추어 표현한 꼴이 되다 보니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식 다도법을 재현하는 듯한 연출이 반복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동북공정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역사적 지위를 훼손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뒤늦게 수정 작업을 약속했습니다.

스타 강사 최태성의 일침

상황이 악화되자 유명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도 자신의 SNS를 통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미디어의 역사 왜곡 현상에 대해 자조적인 목소리를 내며 시스템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죠. 영향력 있는 전문가가 직접 목소리를 내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콘텐츠 업계 전반의 문제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에게는 수억 원의 출연료를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정작 중요한 역사 고증 비용은 수십만 원 선에서 해결하려는 제작 환경을 날카롭게 꼬집었습니다.

아이유의 90도 사과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서 주연 배우인 아이유는 정면 돌파를 선택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열린 드라마 단체 관람 행사에서 팬들을 마주한 아이유는 무거운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죠.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점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제작진의 연출 영역이라는 핑계를 대지 않고 온전히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하며 90도로 사과하는 모습은 현장의 팬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간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온 스타였기에 이번 눈물의 사과는 더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실수 자체는 아쉽지만 논란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태도만큼은 성숙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변우석과 아이유의 공식 사과문 게재와 향후 과제

행사 이후 상대 배우인 변우석도 각각 개인 계정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변우석은 자필 편지를 통해 작품이 가진 역사적 맥락과 시청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고민이 깊지 못했다며 성찰과 반성의 뜻을 전했습니다. 글귀 하나하나에 팬들과 시청자들을 향한 미안함이 진하게 묻어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주연 배우의 진정성 있는 태도는 씁쓸한 종영 속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향후 K-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역사 고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무거운 과제를 남겼습니다.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문화를 당당하게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검증 시스템이 반드시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21세기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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