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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남산XR스튜디오 제작 뮤비 2편 유럽 시상식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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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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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렌더링과 LED 월(Wall) 기반 촬영 기술이 영화·광고를 넘어 음악 콘텐츠 제작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제작 시설에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가 유럽 무대에서 잇따라 인정받았다.

자이언트스텝은 위탁운영 중인 남산XR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뮤직비디오 2편이 유럽 국제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5월 29일 발표했다. ‘플라이(FLY)’는 베를린 뮤직비디오 어워즈(Berlin Music Video Awards, BMVA) 브론즈 셀렉션에 이름을 올린 뒤 유럽 뮤직비디오 어워즈(OnCreations Europe Music Video Awards, EMVA)에서 특별상(Special Award)을 받았고, ‘오리진, 문 앤드 스타(Origin, Moon and Stars)’는 같은 시상식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서울시 문화예술인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2025년 남산XR스튜디오에서 만들어졌다. 자이언트스텝은 스튜디오 위탁운영사로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두 작품의 제작 전 과정을 지원했다. ‘플라이’는 한국 전통놀이인 윷놀이에서 기획을 출발해 전통음악의 소리를 현대적 일렉트로 사운드로 재해석하고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결합한 작품이며, ‘오리진, 문 앤드 스타’는 한국무용과 퓨전음악을 접목해 동서양의 융합을 영상미로 담아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문화예술인의 크리에이티브한 기획력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XR∙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이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자이언트스텝의 기술력을 적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LED 월과 실시간 3D 렌더링을 활용해 촬영 단계에서 가상 배경과 실사를 결합하는 제작 방식으로, 크로마키 합성보다 연출 자유도와 제작 효율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드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2025년 21억 달러에서 2030년 87억6000만 달러로 연평균 3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5월 말 약 1508원) 기준으로 약 3조2000억 원에서 13조2000억 원 규모다. 같은 기관은 중국·일본·한국·인도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2025년 기준 북미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의 시장으로 분류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이 구축한 제작 인프라와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한 콘텐츠가 해외 시상식에서 평가받은 사례로, 국내 XR·버추얼 프로덕션 역량의 활용 범위가 음악·공연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남산XR스튜디오는 서울시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는 XR·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시설이다. 자이언트스텝과 자회사 빅인스퀘어는 2022년 12월 서울시 남산 실감형 스튜디오 구축·운영사로 선정돼 현재 문화예술 분야의 XR·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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