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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소년, 데뷔 앨범 ‘Middle.i’ 발매…팬덤명 ‘미들아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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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그룹’ 미완소년, 데뷔 앨범 베일 벗었다 (제공: 어비스컴퍼니)
‘버추얼 그룹’ 미완소년, 데뷔 앨범 베일 벗었다 (제공: 어비스컴퍼니)

PLAVE(플레이브)가 국내 버추얼 아이돌 시장의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한 이후, 기존 K팝 기획사들이 버추얼 보이그룹 프로젝트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영탁, 선미, 박원, 멜로망스, 적재 등이 소속된 어비스컴퍼니도 첫 버추얼 보이그룹 미완소년(美完少年)을 정식 무대에 올렸다.

미완소년은 6월 16일 데뷔 앨범 ‘Middle.i’를 발매하고, 같은 날 공식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CIME)를 통해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마하진, 나이선, 임온, 안석우, 원주율 다섯 멤버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인물들이 모여 ‘아닐 미(未)’가 아닌 ‘아름다울 미(美)’를 완성해 나간다는 그룹 서사를 무대 위에서 풀어냈다.

쇼케이스의 문을 연 무대는 타이틀곡 ‘美完소년(미완소년)’이었다. 데뷔에 앞서 멤버 개인의 서사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온 만큼, 이들은 메트로미아에서 도착한 의문의 편지와 퍼즐을 출발점으로 좌절과 희망의 경계에서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존재라는 세계관을 전달했다. 이어 다섯 멤버는 각자의 색을 담은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나이선의 ‘너로부터의 도파민’, 임온의 ‘I’m On’, 안석우의 ‘낮과 밤’, 마하진의 ‘뻥!’, 원주율의 ‘Apartment Lights’로 이어진 라이브와 함께 앨범 소개, Q&A, 실시간 댓글 소통이 진행됐다.

미완소년은 현장에서 공식 팬덤명을 미들아이로 확정했다. 사전 프로모션 단계에서부터 형성된 글로벌 팬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결정이다. 리더 마하진은 소감을 전하던 중 눈물을 보였고, 멤버들은 프리 데뷔 싱글 선공개곡 ‘PLUMA’로 마지막 무대를 채웠다. 미완소년은 정식 데뷔와 함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입점해 해외 팬과의 접점을 넓혔다.

미완소년의 데뷔는 본지가 지난 4월 6일 보도한 어비스컴퍼니의 버추얼 보이그룹 론칭 발표가 약 두 달 만에 실물 결과물로 이어진 사례다. 당시 어비스컴퍼니는 일본 애니메이션 체인소맨 1기를 연출한 나카야마 류(中山竜) 감독이 멤버별 서사 애니메이션 연출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멤버 전원이 솔로곡을 들고 데뷔하는 구성을 예고한 바 있다. 글로벌 버추얼 아이돌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5억 달러(약 2조1000억 원)에서 2026년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Business Research Insights,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그 성장의 중심에 있다.

인간형 버추얼 아이돌이 주도해 온 국내 시장에서, 어비스컴퍼니가 기존 매니지먼트 역량과 세계관 중심 기획을 결합한 미완소년이 어떤 차별화를 만들어낼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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