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스킨즈, 매주 수요일 라이브 ‘스킨즈 하이 스쿨’ 첫 방송

국내 버추얼 아이돌 산업이 음원과 공연을 넘어 일상형 라이브 콘텐츠로 팬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정규 무대 활동과 별개로 멤버들의 성격과 케미스트리를 드러내는 정기 방송이 팬덤 결속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2025년 4월 데뷔한 7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스킨즈도 이러한 소통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스킨즈는 17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학교를 콘셉트로 한 신규 라이브 콘텐츠 ‘스킨즈 하이 스쿨’ 첫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교복 차림으로 교실처럼 꾸민 공간에 모여 게임과 토크를 이어갔다. 방송은 우당탕탕 학교생활을 주제로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형식으로 구성됐다. 오랜만의 라이브에 초반 긴장한 모습도 보였으나, 곧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러운 대화로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들은 늦은 시간까지 함께한 팬덤 킨디에게 감사를 전하고, 팬덤명 제정 100일을 함께 축하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현재 스킨즈는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에서 공식 팬클럽 킨디 1기를 모집 중이며, 가입은 24일까지 가능하다.
스킨즈가 택한 정기 라이브 방송 전략은 버추얼 아이돌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실시간 소통과 맞닿아 있다. 앞서 선발 주자 플레이브(PLAVE)도 실시간 방송을 통한 팬 소통을 핵심 성공 요인으로 키워온 바 있어, 신규 그룹이 이를 표준 전략으로 받아들이는 흐름으로 읽힌다. 글로벌 버추얼 아이돌·버추얼 스트리머 시장은 2024년 약 14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연평균 18% 안팎의 성장이 전망된다(글로벌 인포메이션 기준).
스킨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학교 콘셉트 라이브를 이어가며 팬과의 접점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데뷔 2년 차에 접어든 신예 그룹이 정기 콘텐츠를 무기로 팬덤 기반을 어떻게 다져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