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신혼여행 따라간 김민경
“오나미 남편이 같이 가자고”
“간병인 고용한 줄 알았다”
15년 지기 동료이자 친구인 개그우먼 오나미의 신혼여행을 따라갔다는 김민경이 오나미, 박민 부부의 충격적인 부부 생활을 폭로했다.
29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개그우먼 오나미와 김민경이 출연해 6개월 차 새신부 오나미의 신혼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민경은 절친 오나미의 신혼여행까지 따라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민경은 “사실 나미 남편이 신혼여행에서 나미를 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며 함께 가자더라”라고 신혼여행에 따라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나미는 “내가 결혼식 당일 내내 우는 바람에, 남편이 내가 신혼여행에서는 웃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료들을 불렀더라”라고 박민의 숨겨진 뜻을 덧붙이며 남편의 자상함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근데 또 울긴 했다”라며 김민경과 박소영의 서프라이즈 등장으로 감동적이었던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김민경은 “오나미가 결혼 후 180도 달라졌다”라고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나미가 남편이 아닌 간병인을 고용한 줄 알았다”라며 “원래 나미가 요리하는 걸 좋아했는데, 결혼 후 나미 집에 가니까 주방에서 남편이 요리를 하고 남편이 모든 걸 다 해주더라. 남편이 나미를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남편 바보’가 된 오나미는 “제가 누나지만 남편은 나에게 아기라고 부르고, 나는 민이라고 부른다”라며 남편 박민과의 달달한 애칭을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연예계 마당발 오나미는 지난해 9월 13년 만에 솔로를 탈출 소식을 전하며 큰 키와 훈훈한 외모의 2살 연하 박민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나미의 연하 남편으로 알려진 박민은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코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