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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첫 VR 콘서트 ‘바운드리스’, 실관람평 만점 속 7월 26일까지 연장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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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AMAZE
사진 제공=AMAZE

VR 콘서트가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산업계 집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특수상영 매출액은 1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3% 늘었고, 관객 수도 739만 명으로 52.4% 증가했다. 전체 극장 관객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VR을 포함한 특수상영 수요는 오히려 커지는 흐름 속에서, 아이돌 VR 콘서트의 연장 상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룹 앤팀(&TEAM)의 첫 VR 콘서트 ‘앤팀 브이알 콘서트 : 바운드리스(&TEAM VR CONCERT : BOUNDLESS)’가 오는 7월 26일까지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 지난달 26일 개봉 직후 메가박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해당 작품은 당초 7월 19일까지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일주일 추가 상영이 결정됐다. 2차 상영 티켓은 지난 3일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바운드리스’는 비밀 연구소를 탈출한 앤팀이 도시의 그림자 속에서 공식 팬덤 루네(LUNÉ)와 만나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시네마틱 VR 콘서트다. ‘Back to Life’, ‘We on Fire’, ‘BUZZ LOVE’ 등 대표곡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며, 세계관에 맞춰 제작한 오리지널 소품과 실제 연주를 녹음한 오리지널 스코어, 멤버들의 보이스 연기가 결합됐다. 제작은 미국 VR 콘서트 제작·유통 기업 어메이즈(AMAZE)가 맡아 12K 초고해상도 기술로 구현했다.

관객 반응은 메가박스 실관람평 평점 10점 만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관람객들은 “최고의 콘텐츠였고 VR이 미래라고 느껴졌다. 매년 했으면 좋겠다”, “콘서트보다 값어치 있었던 최고의 콘텐츠”, “진짜 코앞까지 온다. 점까지 다 보일 정도로 가까웠다. 1시간 동안 심장 부여잡고 봤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근접 몰입감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3일에는 멤버들이 직접 VR 콘서트를 관람하는 아티스트 리액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마키(MAKI)는 “거리가 무대 카메라 감독님 정도로 가깝다. 객석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고, 케이(K)는 “실제 콘서트보다 더 몰입되니까 (팬들이) VR 콘서트에 빠져서 실제 콘서트에 못 오게 될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 VR 콘서트의 연장 상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투어스(TWS)의 첫 VR 콘서트 ‘러쉬로드’가 개봉 첫날 전석 매진 이후 N차 관람 열풍 속에 메가박스 코엑스점 상영을 연장했고, 르세라핌 VR 콘서트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전용 상영관을 운영한 바 있다. 극장가가 팬덤 기반 공연 콘텐츠를 새 수익원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VR 콘서트가 개봉·매진·연장으로 이어지는 흥행 공식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바운드리스’는 서울 상영과 함께 아시아 주요 도시로도 확장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일본, 대만, 마카오에서 동시 개봉한 데 이어 오사카, 히로시마, 싱가포르, 요코하마, 미야기 등에서 순차 상영이 진행된다. 국내 상영은 오는 7월 26일까지 메가박스 홍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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