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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버추얼 통합 시상식 ‘제1회 VIVA’ 내년 1월 개최…글로벌 팬투표로 수상자 선정

톱셀럽(topceleV) 조회수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플레이브와 이세계아이돌 등 버추얼 아이콘이 주요 음원 차트와 대형 공연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아이돌·스트리머·캐릭터를 아우르는 버추얼 분야 통합 시상식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가 2024년 정기 총회 당시 국내외 통계를 종합해 약 12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로 추산했을 만큼 성장한 버추얼 콘텐츠 시장에서, 그 성과를 팬과 함께 조명하는 공식 무대가 마련되는 셈이다.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공동협회장 서국한·오제욱)는 ‘제1회 버추얼 아이콘 비전 어워드(Virtual Icon Vision Awards, 이하 VIVA)’ 개최를 확정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2027년 1월 열릴 예정이며, 개최 소식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글로벌 팬덤 응원 플랫폼 제이케이 팬덤(JK Fandom)을 운영하는 일본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ファンコミュニケーションズ・グローバル)은 공식 투표 주관사로 참여해 온라인 팬투표를 맡는다.

VIVA는 ‘세상의 편견을 넘어 당신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을 슬로건으로, 형식의 경계 없이 확장 중인 버추얼 산업을 하나의 무대에 모으고 후보 선정부터 최종 수상자 결정까지 팬의 투표가 결과를 좌우하는 팬 참여형 시상식이다. 시상은 버추얼 아이돌, 버추얼 스트리머, 버추얼 캐릭터 등 3개 카테고리 총 1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버추얼 아이돌 어워드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대상, 인기 버추얼 아이돌상, 라이징 버추얼 아이돌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상을 시상한다. 버추얼 스트리머 어워드는 버추얼 스트리머 대상,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상, 베스트 라이브 콘텐츠상, 라이징 버추얼 스트리머상, 글로벌 버추얼 스트리머상으로, 버추얼 캐릭터 어워드는 버추얼 캐릭터 대상, 버추얼 게임 캐릭터상, 버추얼 웹툰 캐릭터상, 버추얼 애니메이션 캐릭터상, 버추얼 AI 인플루언서상으로 짜였다.

후보 선정은 카테고리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버추얼 아이돌 부문은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온라인 예선 팬투표를 거쳐 본투표 진출 후보를 가린다. 버추얼 스트리머 부문은 협회 추천과 직접 응모로 접수한 후보 가운데 협회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직접 응모는 8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버추얼 캐릭터 부문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협회가 후보를 정한다. 이후 본투표에서 전 세계 팬의 투표로 부문별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며, 상세 진행 방식은 VIV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국한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회장은 “버추얼 아이콘은 이미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만큼 성장했지만, 그 성과를 팬과 함께 공식적으로 기리는 무대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후보 선정부터 수상까지 팬의 한 표가 결과를 만들어가는 VIVA를 통해 전 세계 팬과 함께 버추얼 아이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엔도 테츠야(遠藤哲也)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대표는 “버추얼 아이콘을 향한 응원에 국경은 없다”며 “공식 투표 주관사로서 글로벌 팬투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전 세계 팬이 사랑하는 버추얼 아이콘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VHIA는 2023년 11월 출범해 2024년 6월 버추얼 휴먼·버추얼 스트리머 관련 단체로는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협회다. 2024년 12월 정기 총회에서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등을 대상으로 6개 부문의 자체 시상을 진행한 바 있어, VIVA는 협회 내부 행사에 머물렀던 시상을 글로벌 팬투표 기반의 독립 시상식으로 확대한 행보로 읽힌다. 투표를 맡는 제이케이 팬덤 역시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일본 공식 투표 파트너와 음악 매체 롤링스톤 코리아(Rolling Stone Korea) 표지 모델 팬투표 등을 운영해 왔으며, 자체 발표 기준 90개국에서 누적 약 80만 표의 투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과 버추얼 스트리머, 캐릭터 IP가 각기 다른 플랫폼과 팬층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국내 버추얼 산업이 공통의 연례 시상 무대를 갖추게 되면서, VIVA가 분야 전반의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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