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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에서 끝난 걸까…강정호가 던진 냉정한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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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밝힌 김혜성 마이너리그행 진짜 이유, 로버츠 감독 발언에 담긴 뜻은?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전반기 활약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인물은 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었습니다. 김혜성은 올 시즌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다가 무키 베츠의 부상을 계기로 메이저리그에 승격해 43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 OPS 0.651에 그치며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결국 5월 28일 이후로는 1군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현재 트리플A에서는 41경기 타율 0.293, 1홈런 17타점, 5도루, OPS 0.725를 기록하며 1군 시절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이터로 짚은 발전과 아쉬움

강정호는 먼저 긍정적인 변화부터 짚었습니다. 그는 김혜성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줄고 볼넷 비율은 늘었으며, 존 컨택 능력이 향상되고 헛스윙률도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데이터상으로는 작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핵심 문제로는 하드히트 비율을 꼽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평균 하드히트 비율이 37%인 데 비해 김혜성은 25.3%에 그친다는 점, 평균 타구 속도가 85마일에 머물고 배럴 타구 비율도 3.4%로 낮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투수 입장에서는 어차피 단타에 그치는 타구가 많다 보니 과감하게 승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힘을 오른발로 밀어 전달하는 능력이 조금 더 있었다면 강한 라인 드라이브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함께 남겼습니다.

로버츠 감독 발언에서 읽어낸 냉정한 현실

강정호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기회를 줄 만큼 줬다”고 말한 대목에 주목했습니다. 감독이 선수에 대해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며, 이 발언을 듣는 순간 앞으로 김혜성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다저스는 무키 베츠와 토미 에드먼이 리그 정상급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고, 백업 자원으로 미겔 로하스와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가 대기 중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까지 예정되어 있어 김혜성의 1군 합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정호가 건넨 조언

강정호는 백업으로라도 실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의 다저스에서는 백업 요원으로도 고려되지 않는 듯한 분위기라는 판단인데요.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더욱 열심히 준비해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지만, 가장 좋은 방향은 트레이드를 추진하거나 직접 이적을 요청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선배로서 후배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으면서도, 그 안에는 김혜성이 더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되찾기를 바라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김혜성 #강정호 #LA다저스 #메이저리그 #한국인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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